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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광동, T1의 연승 기록 '24'에서 저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30

광동 프릭스가 T1의 LCK 매치 연승 기록 숫자를 24에서 막아냈다.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서머 스플릿 3주 1일차 경기가 29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광동 프릭스가 T1을 2-1로 제압하고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광동 프릭스는 이날 승리로 올해 T1에게 첫 매치 패배를 안긴 팀이 됐다. T1은 이날 경기 전까지 LCK 매치 24연승을 기록하며 LCK 역대 최다 경기 연속 승리 기록을 작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광동 프릭스에 패배하며 연승 기록을 24에서 마감해야 했다.

광동은 이날 첫 번째 세트에서는 패배하며 숨을 골랐다. T1은 그웬, 신 짜오, 아지르, 루시안, 나미 등을 선택해 광동의 탑 라인을 적극 공략했다. 이 과정에서 광동의 탑 라인 챔피언 케일의 성장이 굉장히 늦춰졌으며, 광동의 게임 템포 또한 늦어졌다. T1은 빠르게 득점을 누적해 20분경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골드까지 벌려 사실상 게임을 결정지었다. 27분경 T1이 광동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챙겼다.

2세트부터 광동의 반격이 시작됐다. 광동은 세나와 세라핀으로 바텀 "합을 꾸리고 갱플랭크, 비에고, 스웨인 등 잦은 소규모 교전에 특화된 "합을 꺼냈다. T1은 그웬, 오공, 아지르, 칼리스타, 탐 켄치 등으로 안정적인 밸런스를 지닌 "합을 선택했다.

광동은 경기 초반 바텀 라인을 적극 공략하며 세나와 세라핀이 성장할 틈을 벌었다. 이후 세라핀의 유지력을 기반으로 T1의 교전 시도를 매번 승리로 이끌며 오브젝트를 꾸준히 챙겨 나갔다. 17분경에는 T1의 미드 라인 1차 포탑까지 파괴하는 등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광동은 이후 T1의 거센 반격에 더 이상 득점을 누적하지 못하고 소강 상태를 맞았다. 27분경까지 교전을 회피하며 바람 드래곤의 영혼 획득 기회를 놓치는 등 다소 무기력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30분경 T1은 상대의 이러한 움직임에 다소 무리한 내셔 남작 처치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광동 프릭스가 T1의 챔피언들을 전원 처치하며 응징했다. 결국 곧바로 광동이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챙겼다.

승부는 3세트에서 마무리됐다. 광동은 나르, 오공, 오른, 애쉬, 세라핀 등 모든 궁극기가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한 완성도 높은 교전 지향 "합을 구성했다. T1 역시 갱플랭크, 리 신, 리산드라, 징크스, 탐 켄치 등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큰 파괴력을 낼 수 있는 교전 지향 "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광동은 바텀 라인에서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9분까지 탑 라인에서 나르에게 2킬을 만들어 주는 등 초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5분경 협곡의 전령을 놓고 벌인 전투에서 기인(김기인)의 나르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상대 전원 처치를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미드 라인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광동은 이후 오른의 궁극기 ‘대장장이 신의 부름’과 애쉬의 궁극기 ‘마법의 수정 화살’을 바탕으로 강력한 군중 제어 이니시에이팅의 능력을 톡톡히 보여줬다. 광동은 소규모 교전에서 상대를 처치해 5명이 뭉칠 수 없도록 만들었다. 37분경 광동이 상대 탐 켄치를 끊어낸 것에 이어, 내셔 남작으로 상대를 유인해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동의 승리를 견인한 원거리 딜러 테디(박진성)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 역시 T1과 마찬가지로 강팀인 젠지다. 힘든 상대지만 준비를 잘해 이겨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앞선 1경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DRX를 2-1로 제압하고 시즌 3승을 거뒀다. 리브 샌박의 원거리 딜러 프린스(이채환)는 이즈리얼과 아펠리오스를 활용해 매 경기 상대와 차이를 만들어 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CK 3주 2일차 경기는 30일 프레딧 브리온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로 시작한다. 2경기로는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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