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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시장서 동양 팬터지 ‘격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19

상단부터 '미르M' '천애명월도M'

동양 팬터지를 배경으로 한 두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두 작품이 틈새 시장 공략에 성공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와‘천애명월도M’이 아루 간격으로 출시된다. 두 작품은 모두 동양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MMORPG다. 시장에선 그간 동양 팬터지를 배경으로 한 대작들이 적었다며 두 작품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출시되는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는 위메이드가 준비하고 있는 게임이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미르의전설2’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하는 동시에글로벌 흥행작 ‘미르4’의 흥행 요소를 더했다. 전투 중심의 뱅가드와 모험과 여행을 주축으로 하는 배가본드두 스타일로 기존 작품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시장에서는 국내에서 ‘미르의전설’ 판권(IP) 인지도가 높고 동일 IP 활용작 ‘미르4’도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흥행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다.

24일에는 레벨인피니트가 ‘천애명월도M’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소설 ‘천애명월도’의 IP를 활용한 MMORPG다. 1대 1 논검, 송림전장, 한해난투 등 다채로운 PVP 콘텐츠를 보유했다. 전날 기준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넥슨이 서비스한 동일 IP 활용작 ‘천애명월도’가 큰 인기를 끌어 이 작품 역시 기대감이 크다.

시장에서는 두 작품이 비슷한 시기 출시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동양 팬터지 배경의 작품 수 자체가 워낙 적다며 경쟁이 아닌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도 봤다.

그간 출시된 모바일 흥행작들의 경우 ‘미르4’ ‘블레이드&소울2’의 일부 사례가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 중세 서양 팬터지, 근미래 배경의 SF,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등을 배경으로 삼았다.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작품만 살펴봐도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RPG, MMORPG 중지역별로 콘셉트가 다른 ‘원신’을 제외하곤 모두 중세 서양식 팬터지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양 팬터지 설정의 경우 수 많은 창작물이 제작돼 별다른 설명 없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설명했다. 하지만 동양 팬터지의 경우 유저들이 익숙하지 않아 진입장벽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이를 해소하기 위해 두 회사 모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벨인피니트의 경우 가수 태연, 댄서 모니카 및 케이데이, 영화감독 양준익 등 대세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기용하며 젊은 유저층의 눈길을 끌었다. 위메이드의 경우 배우 황정민을 홍보모델로 기용하는 한편 게임의 다양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시장에서는 출시를 앞둔 두 동양 팬터지 배경의 작품들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미르4’ ‘블레이드&소울2’ 등의 사례 외에도 온라인 시장 초기 다수의 동양 팬터지 배경 게임들이 큰 성공을 거뒀다는 것. 두 작품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경우 다른 업체들 역시 차별화를 위해 동양 팬터지 배경의 작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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