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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정커퀸, 전장 뒤흔드는 공격적인 돌격 영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17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9일(한국시간) 열리는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2’의 2번째 비공개 테스트(CBT)를 앞두고,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규 돌격 영웅 ‘정커퀸(Junker Queen)’을 공개했다.

정커퀸은 옴닉의 공격으로 황폐화된 호주의 ‘쓰레기촌(Junkertown)’을 지배하는 여왕이다. 이전에 쓰레기촌을 지배하고 있던 인물들을 모"리 쓰러뜨릴 만큼 강력한 힘을 지녔으며, 난폭함과 무자비한 면모로 쓰레기촌을 공포로 통치하고 있다. 또한 정커퀸은 쓰레기촌 출신의 영웅들인 로드호그, 정크랫 등을 추방한 인물로서, 이들과 다소의 악연이 있다.

정커퀸은 돌격 영웅으로, 기존 라인하르트 등으로 대표되는 수비적인 형태의 탱커가 아니라 전장을 마구잡이로 헤집는 공격적인 영웅이다. 한 자루의 샷건과 특징적인 거대한 도끼, 그리고 근접 공격으로 작은 단검인 ‘톱니칼’ 등 세 자루의 무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특히 톱니칼의 경우 보" 발사 키를 활용해 적에게 던질 수 있다. 던진 단검이 적에게 맞을 경우 한 번 더 키 입력을 통해 단검을 회수할 수 있으며 이 때 적을 함께 끌어당길 수 있다.

정커퀸은 넓은 반경 이내의 아군에게 짧은 시간 이동 속도 상승 및 방어력 증가 버프를 제공하는 ‘지휘의 외침’ 스킬을 지니고 있다. 또한 궁극기인 ‘살육’은 정커퀸이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며 전방으로 돌진해 도끼에 맞은 모든 적들에게 출혈 효과인 부상을 입히고 일정 시간 치유량을 0으로 감소시키는 ‘힐밴’ 디버프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본인은 적에게 입힌 대미지에 비례해 체력을 회복한다.

정커퀸은 펑크 록 스타일의 개성적인 외모를 따라 모든 기술에 희미한 기타 소리가 숨어있다. 예를 들면 도끼를 뽑을 때 도끼를 앞으로 당기는 순간 기타 줄을 뜯는 소리가 들리는 등, 캐릭터의 콘셉트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들어있다. 또한 정커퀸은 무기인 단검에 ‘그레이시’, 도끼에 ‘카니지’라는 이름을 붙이는 등 본인만의 특별한 캐릭터성을 선보인다.

정커퀸은 기존 오버워치의 6대6 환경이 아닌, 오버워치2의 돌격 영웅이 한 명 줄어든 5대5 환경에서 첫 선을 보이는 돌격 영웅이다. 역할 고정 시 전장에서 단 한 명만 활용할 수 있는 돌격 영웅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공격적인 콘셉트의 "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정커퀸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2차 CBT를 앞두고, 오버워치2의 개발진과 미디어의 화상 인터뷰를 통한 질의 응답 세션을 개최했다. 해당 인터뷰에는 오버워치2의 제프 굿먼 수석 디자이너와 가빈 저건즈 피어리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가 참석해 미디어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이하는 해당 인터뷰에서 오간 질의 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제프 굿먼 수석 디자이너(좌), 가빈 저건즈 피어리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우).

- ‘정커퀸’은 처음부터 5대 5 전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영웅이다.

제프 굿먼 :정커퀸은 돌격 영웅의 공격적인 면모를 살린 영웅이다.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적진에 뛰어들어 적에게 공포를 안겨주는 영웅으로 설계를 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아군들도 공격적으로 전투에 나서기를 바랬다. 특히 정커퀸의 ‘지휘의 외침’ 스킬은 아군의 이동 속도 증가 효과까지 갖고 있다.

- ‘정커퀸’은 적을 와해시키고 아군을 전진시키는 선봉의 역할을 맡은 것 같다.

제프 굿먼 : 정커퀸을 활용한 흥미로운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적진에 돌격해 적군을 밀어내는 등 공격적인 다이브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이다.

- 기존 영웅들의 유용한 기믹이 ‘정커퀸’에 과도하게 몰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제프 굿먼 : 정커퀸이 밸런스와 관련해 다소 까다롭긴 했다. 정커퀸의 유용성 때문이라기 보다는 패시브 회복량 "정 등에서 문제를 겪었다. 상대에게 부상을 입혀 대미지를 주는 만큼 내가 회복할 수 있는 스킬을 갖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회복량을 "정하는 것이 어렵다.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밸런스를 크게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정커퀸이 부여하는 치유량이 0으로 감소하는 디버프의 경우, 인게임에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하지만 궁극기이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거나 빈번하게 사용할 수는 없다. 또한 톱니칼을 활용한 ‘끌어오기’ 역시 빈번하게 사용할 수 없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 ‘톱니칼'로 상대방을 끌어올 수 있는데, 로드호그의 갈고리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제프 굿먼 : 일부 차이점이 있다. 로드호그의 갈고리는 던진 거리만큼 상대를 끌어올 수 있는 투사체다. 정커퀸의 톱니칼은 회수할 때 끌려오는 거리가 정해져 있다. 톱니칼에 맞은 적이 멀리 있다면, 로드호그와는 다르게 바로 앞까지 끌어올 수는 없다. 대신 적군이 근거리에 있다면 오히려 적군을 내 뒤로 당기는 것도 가능하다.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 정커퀸의 궁극기는 발동 직후 저지가 불가능한가.

제프 굿먼 : 저지 불가다. 궁극기를 사용한 후 도끼를 회전시키며 앞으로 나아가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 동안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돌진을 시작한 이후에는 방향 전환도 불가능하다.

- 정커퀸의 '지휘의 외침'은 루시우처럼 근거리에 있어야 효과가 적용되나.

제프 굿먼 : 반경 이내의 모든 영웅들에게 한번 효과가 제공된다. 해당 반경은 루시우보다 다소 크다. 하지만 루시우와는 다르게 지속 효과가 아니며 단 한번 4초간 버프가 주어진다. 이후에는 스킬의 반경을 벗어나더라도 효과가 유지된다.

- 정커퀸은 굉장히 공격적인데, 현재 수비적인 방벽 메타에서 어떻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하나.

제프 굿먼 : 밸런스를 맞추는 부분은 굉장히 까다롭다. 개개인의 영웅들이 각자의 장점과 단점을 잘 살려 전략을 짜는 방식을 활용했으면 한다. 정커퀸은 아군 속도 상승 부스트 등 중요한 스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각각의 영웅들이 고유한 방식으로 팀 "합에 어울렸으면 좋겠다.

- 정커퀸과 함께 로드호그, 정크랫 등 쓰레기촌 영웅들이 팀을 구성할 경우 볼 수 있는 독특한 효과가 있는가.

가빈 저건즈 피어리 : 많은 스포일러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쓰레기장 맵에 정커퀸과 관련한 다양한 상호 대사가 추가됐다. 향후 이러한 부분을 많이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내년 선보일 PvE 콘텐츠 속에서 정커퀸이 스토리상 어떤 연결고리를 만들지 궁금하다.

가빈 저건즈 피어리 : PvE에 대해 말씀 드리기는 다소 이르다. 하지만 유저분들이 알고 계신 세계관에 정커퀸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커퀸은 어디를 가든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장으로 만들 수 있고, 어디에 앉든 자신의 왕좌로 만들 수 있으며, 어디에서도 지배할 수 있는 영웅이다. 특히 로드호그, 정크랫, 레킹볼 등과 연관이 있다.

- 오버워치의 스토리는 다소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는데, 이를 해결할 방안은 있나.

가빈 저건즈 피어리 : 이 부분을 팀적으로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있다. 유저분들이 각 영웅들의 배경 스토리를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등장한 방안이 PvP 콘텐츠에서도 스토리를 소개하는 것이다. 기존 오버워치1에서는 영웅간 상호 작용 대사가 1200개 정도 있었으며, 유저분들이 대사를 듣고 각 영웅의 관계와 스토리를 파악하실 수 있었다.

오버워치2에서는 1800개 이상의 상호작용 대사가 추가됐으며 전체 대사량은 2만 5000개 정도 된다 PvP 내부에서 스토리를 다소 풀어나갈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방식을 고려할 것이다.

- 끝으로 한 마디 한다면.

제프 굿먼 : 모든 한국 팬분들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쁜 감사를 드린다.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가빈 저건즈 피어리 : 한국 팬분들께서 스토리 전개에 많은 피드백을 주신다. 항상 감사를 드린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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