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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M’ 좋은 성과 거둬 롱런하는 게임으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10

'미르M'을 개발한 김용섭 기획팀장(좌), 박의진 프로듀서(중), 이장현 게임전략실 이사(우).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의 재미입니다.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약 90%의 테스터들이 작품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해 줬는데, 더욱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담금질을 잘 하겠습니다.”

이장현 위메이드 게임전략실 이사는 신작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출시에 앞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위메이드는 오는 23일 모바일 게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국내 출시한다. 이 작품은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의전설2’가 지닌 전통적인 게임성과, 흥행작 ‘미르4’의 최신 게임 시스템을 결합해 탄생한 대작 MMORPG다.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 80만명을 기록한 원작 미르의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하는 것에 큰 중점을 뒀으며 방대하고 밀도 있는 스토리, 높은 게임성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8방향 그리드 쿼터뷰라는 뉴트로 방식의 "작과 함께 개성이 뚜렷한 세 가지 직업의 "합으로 대규모 전투 콘텐츠에서 전략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전투와 장인 계열로 나뉘는 성장 시스템 ‘만다라’를 통해 미르 대륙의 권력을 노리는 ‘뱅가드’의 삶, 또는 모험을 하며 생산에 힘을 쓰는 ‘배가본드’로 각각 플레이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CBT를 실시해 작품의 완성도를 점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테스트 종료 후 “작품을 지인에게 추천하겠냐”는 추천 의사를 묻는 설문에 전체 테스터들의 39%가 5점 만점으로 응답했다. 또한 3점 이상이 88%를 기록하는 등 약 90%의 유저가 '미르M'을 다른 이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메이드는 '미르M'출시에 앞서 10일 작품의 핵심 개발진이 참석한 미디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르M의 개발을 지휘한 박의진 프로듀서를 비'해 김용석기획팀장, 이장현 게임전략실 이사 등이 참석해 작품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미디어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 설명회를 통해 미르M이 선보일 엔드 콘텐츠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르M은 유저 간의 하드코어한 전투를 지향하며, 대규모 전쟁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문파 단위의 개인 전투인 ‘수라대전’이 시즌제로 진행되며, 중요 재화인 흑철 채광지를 차지하기 위한 대규모 전투 콘텐츠 ‘비곡 점령전’을 공개했다.

작품의 최종 콘텐츠는 미르 대륙의 경제와 권력을 차지할 수 있는 ‘왕’의 자리를 두고 펼치는 ‘사북 공성전’이다. 승리한 문파는 ‘사북성’의 왕좌에 오를 수 있으며, 이를 두고 전투가 아닌 대규모 전쟁이 이뤄진다. 현재 전반적인 개발이 모두 완료된 상태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하는 해당 사업 설명회에서 개발진과 미디어가 진행한 질의 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컨퍼런스 콜에서 작품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매출을 생각하고 있나.

이장현 이사 : 성과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성과의 종류에는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 분들이 기록하는 트래픽에 대한 성과, 과금을 통한 매출 부분 등이 있을 수 있다. 게임을 재밌게 만들어 매출이 많이 오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성과를 많이 올린 다음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개선하고 게임을 확장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미르 M도 미르4와 마찬가지로 스테디셀러가 됐으면 좋겠다.

- 일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미르4’ 수준을 바란다는 것인가.

이장현 : 그보다 더 큰 성과를 바라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모바일 MMORPG가 출시 직후 오픈 프리미엄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점차 리텐션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를 방어해 오랜 기간 동안 게임의 성과를 유지하고 싶다.

- 출시가 생각보다 늦어졌다. 출시 시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박의진 프로듀서 :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인원이 다소 적은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했다. 10년 이상 같이 해온 팀원들과 특정 시기에 특정 목표를 반드시 이루자고 말했다. 로테이션 출근과 재택 근무를 번갈아 가며 열심히 작업했다.

- 작품 출시 전 ‘뉴트로’를 굉장히 강"했는데 어느 부분인가?

박의진 : ‘미르의전설2’의 완전한 복각, 리메이크를 원했다. 아주 오랫동안 사랑받은 게임인 만큼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도전을 했다. 8방향 그리드 기반의 "작에 최신 게임의 요소를 섞는 모험을 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팀 내에서도 많은 논쟁이 있었으나 지금은 유저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기대된다.

- CBT에서 자동 전투 인공지능에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김용석 기획팀장 : 이 부분은 현재 수정이 이뤄졌다. 가까운 적 뿐만 아니라 적대하고 있는 PK 유저, 원하는 몬스터까지 쉽게 타깃할 수 있도록 개선된 상태다.

- CBT에서 사냥터가 좁은 느낌을 받았다.

이장현 :유저가 많이 몰리면 확실히 사냥터의 크기에 부"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막고자 작품을 채널화해 유저들의 유입에 따라 다른 채널로 분산시키는 구"를 만들었다. CBT와 사내 테스트에서 내부적으로 체크한 문제이기 때문에 론칭 시에 해당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 작품에 언급되는 ‘무림사"’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되는가.

김용석 : 무림사"는 미르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며, 제국을 건설하는 일에 중심이 된 7명의 영웅들이다. 전체적인 미르 연대기 세계관을 이어가고 다양한 IP로 확장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직접 "작해 전투할 수 있다. 최고의 퀄리티로 출시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얼리 게임 콘텐츠인 영물, 화신 등에 합성 시스템이 없었다. 정식 출시 때는 어떤가.

이장현 : CBT에서는 영물과 화신의 보물, 희귀 등급까지 공개했다. 론칭 시에는 전설 등급 등 이보다 상위 등급이 있다. 향후 합성 등으로 상위 등급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사업 모델(BM)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보편화 된 부분이기 때문에 채택했다. 론칭 전부터 BM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영물과 화신 소환 등의 일반적인 BM으로 할 계획이다. 또한 파밍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BM이 관여하지 않는다.

- 쿼터뷰지만 카메라 앵글이 너무 고정적이다. 자유 시점으로 바꿀 계획은.

박의진 : 현재 시험해보고 있는 부분이다. 쿼터뷰 작품은 무"건 가지고 있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자유 시점으로 돌리면 이러한 사항이 무너질 수 있다. 시원한 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 ‘사북 공성전’을 공개했다. 이후의 콘텐츠는 어떤가.

이장현 : 공성전은 게임을 론칭한 후 3~4개월 뒤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 단계에서 실제로 구현된 최종 콘텐츠가 사북 공성전인 상태다. 일례로 전작인 미르4는 같은 전쟁이라도 굉장히 다양한 콘텐츠가 구현돼 있다. 미르M에서 역시 타 서버 원정 및 월드 간 경쟁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 장인의 엔드 콘텐츠는 돈을 버는 것 외에는 없는가.

김용석 : 장인의 경우 기술 만다라라고 하는 한 축을 담당할 만큼 굉장히 긴 육성 사이클을 지니고 있다. 계속해 성장해 나가다 보면 경쟁 콘텐츠를 내포하고 있다. 서버 내에서 랭킹에 들면 해당 장인만이 제작할 수 있는 레시피가 있거나, 그 서버에서만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다룰 수 있다. 육성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쾌감이 크다.

- ‘미르4’와 향후 IP 연동이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줄 수 있나.

이장현 : 아직 숙제로 남아 있는 부분이다. 하나의 미르 IP라는 풀에서 출발한 작품이기 때문에 이를 잘 구현한다면 재미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현재 미르M의 국내 론칭에 집중 중이기 때문에 아직 기획의 가닥을 잡지는 못했다.

- ‘미르M’의 블록체인 게임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이장현 : 현재 국내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는 미르M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고 이전보다 더욱 발전된 방식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사북 왕좌에 오르면 어떤 권한이 주어지나?

김용석 :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다. 사북 공성전을 통해 성주가 되면 그 성 안에서의 장인들에게 세금을 거둘 수 있다. 또한 영향력이 미치는 곳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으며, 수익 이외에도 큰 명예를 얻을 수 있다. 경쟁사 게임들보다 높은 영향력을 지닐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다.

- 완성도를 평가한다면 어느 정도인가?

박의진 : 아직 100%는 아니다. 향후 서비스를 하며 지속적으로 눈에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정해 나가겠다.

- ‘미르 M’ 개발 과정에서 중국 퍼블리셔와 논의된 것이 있나.

박의진 : ‘미르의전설2’를 완벽하게 복각하는 것이 목표였다. 중국에서 ‘전기(미르의전설2의 중국 서비스명)’가 굉장히 사랑받는 작품이기 때문에 전기를 분석했고, 위메이드 지사 분들의 도움을 받아 피드백을 진행했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이장현 : 준비했던 것을 잘 마무리해 좋은 성과를 내고, 이를 오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재미인데,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담금질을 잘 하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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