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기대작 '베일드 엑스퍼트'의 스팀을 통한 글로벌 테스트에 돌입함에 따라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전날오후 4시부터 온라인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앞서 기본적인 접속 및 서버 안정성을 점검하는 '테크니컬 테스트'를 갖기도 했다. 이 같은 점검 이후 사전 체험 단계에 돌입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12일까지 사전 체험이 가능하다. 이후 13일부터 26일까지는 누구나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 시작과 함께 12일까지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베일드 엑스퍼트’ 카테고리에서 드롭스를 활성화한 스트리머의 방송을 1시간 이상 시청하면 사전 체험이 가능한 사전 체험 키를 지급한다.

또 네이버 라운지를 가입하고 알림을 설정하면 사전 체험 키를 받을 수도 있다. 해당 사전 체험키는 5000개 한정 선착순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 출범한 자회사 넥슨게임즈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서든어택'을 통해 17년 간 슈팅 게임 시장에서 최고 인기를 누려온 이 회사가 선보이는 새로운 판권(IP)의 슈팅 게임으로 존재감을 더해왔다.

이 작품은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5 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9명의 요원이 등장하며 목표 지점에 폭탄을 설치해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제공한다.

7개 라운드 중 4개의 라운드를 먼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마다 대기 시간을 갖고 상점에서 총기 및 장비, 소모품 등을 구매해 전투에 대비할 수 있다.

개인 무장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 적용되는 업그레이드 레벨에 공통으로 투자하는 시스템도 구현됐다. 기본 화기, 특수 장비, 전술강화 등의 레벨에 따라 사용 가능한 장비가 늘어나거나 추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때문에 라운드 진행 단계에 따라 더욱 다채로운 전투 양상이 펼쳐지게 된다. 또 이를 예측하는 전략 싸움도 재미를 더한다는 평이다.

이 가운데 각 캐릭터의 고유한 '시그니처 스킬'과 '고유 렙톤(능력)'뿐만 아니라 '장착 렙톤'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다.

'장착 렙톤'은 최대 3개 장착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각각의 렙톤별 코스트가 존재해 최대 코스트의 제약을 고려하도록 구성됐다.

이 회사는 앞서 정기 테스트를 통해 이 같은 각각의 개성과 팀 "합 등 다양한 요소들의 데이터를 쌓고 밸런스를 다듬어왔다. 때문에 이번 글로벌 테스트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주목된다.

특히 전 세계의 보다 많은 유저들이 테스트에 참여함에 따라 이전까지의 전투 및 전략과 다른 새로운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이다. 또 이 회사가 이에 대해 긴밀하게 대처하며 향후 서비스 기대감을 더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