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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 … 향후 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09

게임업계 1위인 넥슨이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다시 고"되고 있다. 넥슨의 참전이 모멘텀으로 작용해 침체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전날 ‘2022 넥슨개발자컨퍼런스’에서 ‘메이플스토리’ 판권(IP)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해당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이를 아우르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중심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만든다는 것이 이 회사의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넥슨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 진출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가 국내 게임업계 맏이로 꼽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간 잠잠함 모습을 보여왔던 이 회사의 참전으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시장안팎의 관심이 고"될 수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그간 상황을 지켜보던 넥슨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의 가능성 검증을 마친 것으로 풀이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넥슨의 동참외에도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며 블록체인 게임 사업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이슈로는 암호화폐 가격 안정화,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 기존 작품들의 가시적 성과 등이 꼽힌다.

이 중 암호화폐 부문은 연초 이후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였던 가격이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안정화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블록체인 게임은 연동된 암호화폐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게임업체들이 발행했던 암호화폐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가 지난달 11일 2110원에서 30일 5880원의 변동을 보인 것. 같은 기간 MBX, C2X 등 다른 업체들이 발행한 암호화폐 역시 두드러진 상승을 보였다. 이달 들어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지만 미국 금리 인상 우려라는 외부 요인 때문이다.

하반기 출시되는 라인업 역시 다양하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다수의 게임들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 각 작품들은 블록체인 탑재와 별개로 게임 자체의 성공 가능성이 높게 여겨지고 있다.

아울러 앞서 출시된 블록체인 게임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점도 중요하다. 장르 성과 검증을 마쳐 각 업체가 보다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들 역시 블록체인 게임을 주요 모멘텀으로 인식하고 게임주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실제 앞서 출시된 ‘미르4’를 비'해 다수의 한국 블록체인 게임이 관련 시장에서 상위권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블록체인 게임 관련 매출의 경우 아직 회계처리 기준이 정립돼 있지 않아 매출 기록에 온전히 적혀있지는 않지만 선수수익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기대감이 연초부터 게임업체들의 강력한 모멘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코로나19 수혜 소멸 및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이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하반기부터 다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력한 모멘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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