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게임 지식 공유 컨퍼런스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2)'가 지난 8일 개막한 가운데, NDC의 꽃인 ‘NDC 아트 전시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NDC 아트 전시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았으며,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린다. 넥슨은 아트 전시회를 통해 해마다 수많은 게임 아트를 선보이며 게임의 예술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물리적 제약 없이 모두가 게임 아트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최초로 마련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넥슨컴퍼니 소속 및 현대미술 작가 3명을 포함한 총 64명의 아티스트가 77점의 프로젝트, 팬아트, 개인 작품을 출품했다. NDC 홈페이지 내 아트 전시회 카테고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장 내부는 넥슨 판교 사옥을 메타버스 공간에 똑같이 구현해 현실 전시회에 참여한 듯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전시회 방문자들은 넥슨 메타버스 사옥에서 다양한 공간에 전시된 77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된 작품을 클릭하면 상세한 작품 설명이 제공되며,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한 음악이 함께 흘러나와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콘셉트와 배경, 캐릭터 등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과 더불어 현대 미술로 재해석된 작품,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영상 등을 통해 게임과 예술 사이를 끊임없이 탐구하는 아티스트들의 세계관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향후 아트북으로 제작된다. NDC 게임 아트 메타버스 갤러리에서 설문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를 활용해 ‘NDC 애프터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다. 애프터파티는 NDC 강연에 참여한 연사 및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되던 행사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행사 개최를 통해 강연에 참여한 연사 및 아티스트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NDC 애프터파티는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개발 지식을 공유해준 연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메이플스토리 IP로 아바타를 꾸민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과 더불어 미니게임을 즐기며 친목을 쌓고 풍성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