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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CK 서머 스플릿' 담원 기아-T1 2파전 예측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08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오는 15일 LCK 아레나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관객들의 응원과 함께 정상 개최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자리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개회사를 맡은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먼저 “LCK 아레나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는 15일 개막전을 기점으로 LCK 아레나가 이전처럼 전면 개방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더믹 이후 약 3년만이다.

이 사무총장은 "지금까지는 육성 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이제부터는 마음껏 함성을 질러 선수들을 응원해도 된다"면서 "이렇듯 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대회를 정상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팀은 탑 라이너 포지션에 ‘너구리’ 장하권이 합류한 담원 기아였다. 장하권은 지난 2020년 담원 기아 선수로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등과 함께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각 팀이 시즌 전 예측한 정규 시즌 우승팀에서도 담원 기아는 자팀을 제외한 9표 가운데 5표를 획득하며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받았다.

농심 레드포스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은 “장하권 선수가 담원 기아에 합류하며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KT 롤스터의 ‘라스칼’ 김광희 역시 “상체가 굉장히 강력해졌다”며 장하권의 합류로 인해 강해진 담원 기아를 경계했다.

이재민 담원 기아 코치는 “장하권의 합류로 인해 팀원들이 모두 서로 소통을 많이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는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에 대해 “장하권 선수와 호흡은 금방 맞았다. 다른 분들이 우리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계시는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담원 기아의 이재민 코치와 김건부는 한 목소리로 이번 시즌 목표를 ‘우승’이라고 밝혔다. 김건부는 “목표는 우승이다. 이를 위해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시즌 전 각오를 밝혔다. 이재민 감독 역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나가겠다”며 우승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T1은 지난 1월 개최된 LCK 스프링 스플릿에서 정규 시즌 18전 전승, 플레이오프에서도 전승 가도를 내달리며 사상 첫 전승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T1은 각 팀의 시즌 전 우승팀 예측에서 4표를 받으며 이번 스플릿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은 T1을 우승 후보로 꼽으며 “아무래도 지난 시즌과 MSI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DRX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도 “T1이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을 독려해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성훈 T1 감독은 서머 스플릿에서의 목표에 대해 “스프링에서 이미 전승 우승을 했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과한 기대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이번 서머 스플릿 역시 우승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1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 뒤에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젠지는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는 담원 기아와 T1에 다소 평가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젠지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은 “자존심이 상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확실히 담원 기아가 연습 경기에서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라며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박재혁은 또한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모두 성적과 별개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고동빈 젠지 감독은 감독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 대해 “처음이다보니 어려움도 많고 부"함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머 스플릿을 대비해 부"한 부분을 채우고 있으며, 선수들과 노력해 서머 스플릿 우승을 반드시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DRX는 서머 스플릿 목표를 우승 대신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라고 밝혔다.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4위를 차지한 DRX는 시즌 말까지 저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에 패하며 "기 탈락하고 말았다.

김상수 DRX 감독은 “스프링 스플릿에서 아쉬운 부분을 보강해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노리겠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DRX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은 “지난 시즌 다소 기복이 있었다. 이번 스플릿에서는 기복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장누리 광동 프릭스 감독은 “이번 스플릿에서는 결승 무대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특히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면 기쁠 것 같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은 “한 경기 한 경기 매번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후반 밸류가 좋은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이 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원거리 딜러들의 캐리력이 높아졌다”고 본인이 맡은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스프링 스플릿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이번 서머 스플릿 역시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최우범 프레딧 감독은 “항상 하던 대로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한 “당장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지니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그 때는 고려해보겠다”며 과한 자신감을 경계했다.

KT 롤스터는 스프링 스플릿에서 7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스플릿만큼은 반드시 이를 만회하겠다는 생각이다. 최승민 KT 롤스터 코치는 “최소한 스프링 때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함께 자리한 탑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 역시 “스프링 때보다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열심히 하겠다”며 서머 스플릿을 기대하게끔 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스프링 스플릿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팀이다. 주전과 백업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한 주 간격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허영철 농심 감독은 어려웠던 지난 시즌에 대해 먼저 “아쉽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서머 스플릿에서는 분위기를 반전하며 플레이오프 및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선수들이 스프링 스플릿에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팀은 선수 하나하나의 개인 능력보다 팀으로서 뭘 해야 할 수 있을지를 아는 팀이 되겠다”고 지도 방식을 설명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스프링 스플릿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시즌은 신인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목경 리브 샌박 감독의 지도 하에 선수들은 갈수록 경기력이 보완되는 모습을 보이며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서머 스플릿은 그 동안의 성장을 증명해야 할 차례다. 김목경 리브 샌박 감독은 “많이 힘든 시기이지만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해 나아가겠다”며 서머 스플릿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손대영 감독은 스프링 스플릿에 꼴지를 기록했던 아쉬운 모습을 만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은 “롤드컵 진출이 목표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2 LCK 서머 스플릿은 오는 15일 오후 5시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로 개막한다. 2경기에는 농심 레드포스와 DRX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대회가 펼쳐진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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