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원신'의 새로운 콘텐츠 공백을 해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 2.7버전 업데이트 '해가 저무는 곳에 감춰진 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2.7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야란을 비'해 마신 임무의 중간장, 층암거연 배경의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이번 2.7버전은 당초 예고와 달리 업데이트 일정이 지연되는 이례적인 상황을 겪게 됐다. 앞서 일정 간격으로 새로운 버전을 꾸준히 공개해왔으나 이 같은 흐름이 끊기면서 약 2주 간의 공백기를 겪게 됐다.

때문에 이번 2.7버전은 콘텐츠 수급에 대한 갈증이 평소보다 훨씬 큰 상황에서의 업데이트이기도 했다는 것. 또 이에 힘입어 마켓 매출 순위 역시 급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업데이트 직후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24계단 상승하며 7위에 올라섰다. 또 강세를 이어가며 현재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21일 오후 6시 59분까지 첫 번째 이벤트 기원(뽑기)을 통해 신규 5성 캐릭터 '야란' 및 복각 캐릭터 '소'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원에서는 바바라, 연비, 노엘 등 기존 4성 캐릭터를 보다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무기 기원으로, 5성 활 '약수' 및 5성 장병기 '화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층암거연 배경의 이벤트 '위험한 길, 수상한 발자취'도20일 오전 4시 59분까지 이어진다. 이와 맞물려 마신 임무 중간장 제2막도 개방됐다. 지하 깊은 곳 수수께끼를 "사하기 위해 층암거연을 찾은 여행자와 페이몬이 의외의 손님과 맞닥뜨려 또 한번 위기에 빠지는 내용이 전개된다.

스토리 임무를 진행하다보면 '기만과 전투 영역'의 콘텐츠가 열리게 된다. 이를 통해 끊임없이 적을 해치우는 비경에 도전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각 비경마다 여러 체험 캐릭터가 마련돼 도전을 지원한다. 또 각 라운드의 전투마다 도움이 되는 3개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전투 중에 수집한 '전략 "각'을 소모해 다시 전략을 뽑거나 이전 라운드에서 사용한 전략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이미 전투 불능이 된 캐릭터의 능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

이 같은 도전을 통해 원석, 지식의 왕관, 무기 돌파 소재, 특성 육성 소재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전용 무기 4성 활 '노을' 및 재련 재료도 얻을 수 있다.

이 회사는이후 13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4일 오전 4시 59분까지 작은 북을 연주하는 새로운 리듬 게임 '아라타키 천하제일 초호화 북 축제' 이벤트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리듬 게임은 이전과 달리 북에 더 어울리는 노트 낙하 방식의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지연 보정 기능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자신에게 맞도록 "작감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 또 음표가 내려오는 속도를 "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실패와 성공을 판정하는 구간이 보다 세분화됐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연주곡을 해금하면 해당 곡의 음표를 편집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개방된다. 특히 음표 위치를 자유롭게 편집해 완전히 새로운 악보를 창작할 수 있으며 이를 다른 유저에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여 열기가 고"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