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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규제 대폭 강화 ... 게임업계 ‘촉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04

정부가6월부터 공매도 규제 강화에 속도를 낸다. 공매도 영향이 컸던 게임주에서 어떤 변화가 발생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공매도 "사전담반을 설치·운영해 공매도 위반사항에 대한 "사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는 엄정 "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주문을 뜻한다. 특정 회사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것이다. 공매도량이 급증하면 특별한 악재 이슈 없이도 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서는 경우가 잦다.

이러한 공매도에 대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제도권이 규제에 나서는 것. 업계에서도 이러한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주의 경우 전통 산업들에 비해 업력이 짧고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하곤 규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가변동에 공매도의 영향을 크게 받아온 것.

실제 지난 2일 대형업체인 넷마블의 주식거래 중 공매도 비중은 39.55%를 기록했다. 당일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로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된 가운데 공매도 물량까지 급증하며 전거래일 대비 3.23%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회사가 비교적 변동폭이 적은 코스피에 상장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은 더욱 크게 평가된다.

이는 해당 일자 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4월 1일 공매도 비중 42%, 7일 32.42%, 21일 30.06%, 27일 30.01% 등 공매도 비중이 30%가 넘는 날이 낮게 발생한 것. 20%대의 비중까지 포함하면 4월 내내 공매도 물량이 쏟아졌었다.

같은 달 펄어비스 역시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15.24%를 시작으로 19일 21.75%, 20일 20.72%, 21일 22.75%, 22일 22.29%, 25일 23.71% 등 지속적으로 공매도가 이뤄진 것.

이 외에도 특별한 악재 이슈가 없음에도 일부 업체에서 공매도 비중이 20%를 넘는 날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되는 가운데 공매도에 대한 규제가 강화돼 게임주가 안정화될지 주목되는 것.

업계에서는 하반기 각 업체의 신작 모멘텀 부각, 블록체인 사업 기대감 고"에 공매도 규제까지 강화된다면 다시 게임주가 날개를 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주의 경우 최근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이전 고점과 비교하면 가격이 크게 낮아져 있다는 것.

다만 유보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공매도를 반대하는 투자자들의 의견은 이전부터 존재해왔으나 시장에 반영이 온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제도권의 행보를 보고 공매도 규제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는 것.

또한 각 업체의 주가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선 자체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강"했다. 단순히 공매도 규제가 이뤄진다고 부진한 실적에 특별한 모멘텀도 없는 회사가 부각될 순 없다는 것. 또한 최근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로 다시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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