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0.5주년 페스티벌을 통해 게임 외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또일상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도록 온라인 랜선 굿즈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온라인 음악회 ‘사운드 아카이브’를 공개하며 0.5주년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블루 아카이브'는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앞세워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0.5주년 페스티벌을 통해 게임 외적으로도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이 작품은 앞서 2차 창작이 활발하게 이뤄져왔다. 이 가운데 각양각색 유저들의 창의적 콘텐츠를 공모하는 '블루 아카이브 어워즈'를 개최하며 축제 열기를 더했다.

어워즈는 ▲게임 속 ‘샬레 부속 카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미는 ‘인테리어 전문가’▲25자 이내로 ‘블루 아카이브’를 표현하는 ‘최고의 시인’▲그림, 음악, 피규어 등 다양한 형태로 작품을 제작하는 ‘키보토스 예술가’▲실제 일상 속 ‘블루 아카이브’를 주제로 참여하는 ‘샬레 행동대장’ 등 4개 부문으로진행됐다.

유저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콘텐츠로 화답했고 공모전에는 약 10만 건의 작품이 접수되며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샬레 행동대장’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H4YA5HI’의 작품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캐릭터 ‘시로코’의 사이클링 슈트 디자인을 반영한 오토바이를 소개하고, 휴대폰 배경화면도 ‘시로코’로 설정했다. 기상 음악도 ‘블루 아카이브’ OST를 사용한다는 사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의 매력적인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온라인 랜선 굿즈 팝업 스토어’도 열었다. 이를 통해 모바일부터 PC 및 태블릿, 스마트워치까지, 각 기기에 알맞은 배경화면을 제공했다. 특히 iOS와 안드로이드를 구분해 각 운영체제에 맞는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노트, 프로필 사진 모음, 스티커, 그림 템플릿도 제공했다. 유저들은 이를 통해 월간 계획표를 작성하거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설정할 때에도 ‘블루 아카이브’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서비스 200일을 기념해 온라인 음악회 '사운드 아카이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OST를 밴드 및 DJ 등 다양한 편곡 버전으로 제공했다.

공연 말미에는 유튜버이자 가수 라온이 한국 버전 메인 OST ‘Target For Love’를 선보였다. 원곡이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의 음색을 바탕으로 청량한 분위기를 줬다면 이번 편곡은 라온의 파워풀 보컬이 밴드 연주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전달했다는 평이다.

또 게임 세계관에 맞춰 밝고 화사한 교실에서 학교 밴드 동아리의 연주를 바탕으로 콘서트를 진행한 것도 호응을 얻었다. ‘사운드 아카이브’ 영상은 지난 2일 기준 10만회의 "회수를 기록했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PD는 “유저 성원에 힘입어 0.5주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게임 안팎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