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5월 게임주 롤로코스트 장세 연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31

5월 주식시장에서는 미국발 금리인상 및 중국 경기 부양 여파로 활발한 변동이 발생했다. 여기에 게임주는 블록체인 게임 부각으로 전형적인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위메이드 그룹이 시장의 분위기를 이끌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31일 크래프톤 주가는 25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 달 첫 거래일(2일, 25만 1500원) 대비 3.18% 상승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25만 9500원(31일), 최저가는 23만 7000원이다. 이달 초 25만원대를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19일 23만원대까지 떨어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20일 8.02%의 높은 오름세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거듭하며 월 초 대비 높은 가격에 5월 주식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중순 이후 게임주 전반의 분위기가 살아난 가운데 이 회사 역시 기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 역시 이달 V자 변동의 모습을 보였다. 2일 42만 5000원에서 12일 39만 8500원, 이날 45만 5000원의 가격 변화를 보인 것.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리니지W’를 앞세워 호실적을 거뒀다. 2~3분기 실적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기도 했으나 중순께부터 가격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넷마블은 월 초 대비 하락한 가격에 이달 주식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9만 3000원을 기록했으나 이날 종가는 8만 3500원에 그친 것. 이 회사 주가는 월초부터 중순까지 내림세를 거듭해 13일 7만 2000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16일부터 전반적인 오름세를 거듭했으나 이전 낙폭이 워낙 커 기존 가격을 회복하진 못했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해 아쉬움을 샀으나 2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NHN의 이날 종가는 2일(3만 5650원) 대비 10.9% 하락한 3만 1750원을 기록했다. 이달 첫 거래일 이후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며 12일 2만 9000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으나 이 회사 역시 중순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13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중 하락세 마감은 불과 3번에 불과한 것. 다만 이 회사 역시 이전 워낙 낙폭이 워낙 커 월 초 가격을 회복하진 못했다.

이달 코스피에 상장한 대형업체들이 중순을 기점으로 V자 반등의 가격 변동을 보인 것. 이는 코스닥에 상장한 업체들 역시 같은 모습이었다. 특히 위메이드를 필두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 위메이드 그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위메이드의 이날 종가는 2일(7만 8100원) 대비 9.34% 오른 8만 5400원을 기록했다. 이달 중순까지 암호화폐 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블록체인 사업 비관론이 커졌다. 하지만 루나 사태 이후 안정적인 암호화폐를 찾는 움직임이 커졌고 이 회사가 발행한 위믹스가 주목 받았다. 이후 위믹스의 가격 상승과 함께 신작 ‘미르M’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졌다. 이를 통해 19일 6만 64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월 초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위믹스의 약진은 이 회사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맥스 등 위메이드 그룹과 블록체인 게임을 온보딩 하는 관련회사(썸에이지, "이시티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넷마블,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홀딩스 등 다른 블록체인 게임사업 회사의 주가에도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특히 위메이드맥스의 경우 두드러진 주가변동을 보였다. 2일 1만 5750원에서 19일 1만 2800원, 31일 2만 1650원의 변동을 보인 것. 이달 가장 낮았던 가격(19일, 1만 2800원)과 높았던 가격(26일, 2만 3350원)의 변동을 계산하면 불과 5거래일 만에 82.42% 가격이 수직 상승한 셈이다. 27일부터는 가격 급등 부담감으로 "정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의 이날 종가는 2일(5만 9000원) 대비 5.93% 오른 6만 2500원을 기록했다. 12일 5만 2000원까지 가격이 떨어지며 부진한 변동을 보였으나 13일부터 반등에 성공, 월 초 보다 높은 가격에 이달 거래를 마쳤다. 1분기 호실적 및 신작 부각 등 다양한 이슈가 많았으나 시장 전반의 흐름에 보다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펄어비스는 이날 6만 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 6만 7800원을 기록했으나 12일 5만 7000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하지만 20일부터 반등에 성공, 월초 대비 낙폭을 최대한 줄이며 이달 거래를 마쳤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성과가 시장 기대치보다 낮아 아쉬운 평가가 받았다.

이 외에도 컴투스홀딩스가 2일 8만 3500원에서 31일 7만 1900원, 컴투스 9만 5000원에서 8만 8000원, 넥슨게임즈 2만 3500원에서 2만 4250원 등의 변동을 보였다. 대부분 월초부터 내림세를 거듭했던 주가가 중순 이후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SNK가 9일부터 17일까지 정리매매를 마치고 18일 자진 상장폐지됐다. 또한 베노홀딩스(구 엔터메이트)가 게임사업 부문 영업중단에 나섰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