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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엔씨 향후 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16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거둔 엔씨소프트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2~3분기 공백기를 겪겠으나 4분기 다시 성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16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보고서를 발표했다. 각 보고서에서는 이 회사의 1분기 실적 고평가 및 4분기 기점의 성장 재개를 예측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매출 감소를 예상했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는 것.

다만 2~3분기에는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리니지W’ 2권역 론칭, ‘프로젝트 TL’ 출시 일정이 4분기로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연초 이후 크게 하락한 주가에 신작 부재와 이익 부진 우려가 반영됐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리니지W’가 이 회사의 1분기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800억원 전후로 예상했던 마케팅 비용이 420억원으로 급감하며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 회사의 주가 하락에 대해선 마진 악화, 신작 모멘텀 부재를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수익성 악화 우려를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작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 공개, 일정 구체화 이후 하반기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유안타증권은 이 회사의 1분기 실적 중 비용면에서 인센티브 지급효과 감소로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377억원, 마케팅비가 764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문이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의 주 원인이 됐다는 것. 다만 ‘리니지W’의 매출 자연 감소로 2, 3분기 실적 추세가 감소하고 4분기 다시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최근 이 회사가 시장에서 과도한 벨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아왔으나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코인과 연계된 플레이 투 언(P2E) 게임의 흥행부진으로 이 회사의 게임 개발력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에 대해 ‘리니지M’의 반등이 다른 게임들의 자연감소세를 덮고도 남을 만큼 급반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에 대해선 자사 전망치 및 시장 전망치도 대폭 초과한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작품 일정 3개 모두 4분기에 집중돼 있어 2~3분기에는 숨고르기 시기를 가질 것으로 봤다.

아울러 이 회사에 대해 국내 주요 게임주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 올해 4분기~2023년 다수의 기대신작 론칭일정이 촘촘히 배치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 관점에서 저가 분할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외에도 대다수의 증권업체들이 엔씨의 1분기 성적을 호실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4분기부터 다시 성장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이 반영된 이날 오전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2%(11시 38분 기준) 하락세를 보였다. 전거래일 호실적 이슈로 10.29% 급등해가격 부담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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