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넥슨 '던파 모바일' 제한적 반영에도 1분기 실적 안정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12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제한적 성과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해당 작품의 성과가 반영되는 2분기 호실적을 미리 예고했다.

넥슨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385억엔(한화 약 3992억원, 100엔당 1036.3원 기준)을 거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 늘어난 910억엔(9434억 원), 순이익은 13% 감소한 403억엔(4172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이 회사는 자사 1분기 성과로 매출 848억엔~927억엔, 영업이익 329억엔~397억엔, 순이익 327억엔~380억엔을 제시했다. 해당 성과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망치 수준, 순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넥슨 실적보고서 자료 일부

다만 엔화 가치가 하락해 원화로 환산했을 때는 성과가 줄어든다. 지난해 1분기 넥슨은 매출로 883억엔(당시 환율 기준 9227억원)을 거뒀다. 엔화 기준으로는 성과가 올랐으나 원화로 따지면 줄어든 것. 당시 영업이익은 433억엔(4551억원), 순이익 460억엔(4836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매출 증가에 대해 ‘피파 온라인4’ ‘서든어택’ 등 주요 온라인 게임들의 기록적인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해외 성과 반영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국내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지만 분기 말(3월 24일)에 론칭돼 성과 반영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마케팅 비용 등은 온전히 반영된 것.

플랫폼별로는 온라인이 온라인이 677억엔, 모바일이 233억원을 거뒀다. 전년동기 대비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각각 3% 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다만 고정환율을 기준으로 하면 온라인은 2% 감소, 모바일은 1% 상승했다. 전체 매출 중 74%가 온라인, 26%가 모바일의 비중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한국에서 479억엔, 중국 298억엔, 일본 28억엔, 북미 및 유럽 47억엔, 기타 59억엔의 성과를 거뒀다. 전체 매출 중 한국 비중이 53%, 중국 33%, 일본 3%, 북미 및 유럽 5%, 기타 6%의 구성이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한국은 4%포인트(p) 감소, 중국 4%p 증가, 일본 1%p 감소, 북미 및 유럽 변동 없음, 기타 1% 증가의 변화를 보였다.

국내에서 이 회사의 매출은 온라인 322억엔, 모바일 157엔으로 구성됐다. 온라인이 전체 성과를 주도한 것. 반면 일본에서는 온라인이 9억엔, 모바일 19억엔의 비중을 보였다. 또한 북미 및 유럽에서도 온라인이 12억엔, 모바일 35억엔으로 모바일이 우세했다.

이 회사는 자사 2분기 실적으로 매출 813억엔~873억엔, 영업이익 227억엔~273억엔, 순이익 161억엔 ~197억엔 범위 내의 성과를 예측했다. 이 중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56% 상승이 기대되는 수치다. ‘던파 모바일’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3년간 최대 10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400억엔 상당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나머지 역시 남은 기간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차기작으로 '아크 레이더스’ ‘DNF 듀얼’ ‘프로젝트D’ ‘오버킬’ 등 다수의 작품을 제시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자사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이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과로 연결됐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