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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급락에 게임주 '불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12

게임업체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적극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며 분위기에 찬물을 뿌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루나와 테라 코인의 가격이 급락했다. 루나의 경우 지난달 119달러(한화 약 15만 3141원)을 기록했으나 최근 일주일 사이 97% 폭락하며 현재 1달러(1286원)를 기록 중이다. 루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시총 180억 달러(23"원)을 기록했으나 가치가 반토막이 났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회사지만 한국인이 대표를 맡고 있어 한국 암호화폐로 분류돼 왔다. 이러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며 관련 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해진 것. 특히 이러한 암호화폐 급락은 루나와 테라만의 일이 아니다. 전세계 경제 분위기 악화로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달 5600만원선에서 이날 오전 3800만원대의 변동을 보였다.

이 같은 암호화폐의 가격 급락은 게임업계에도 악재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근래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 투 언(P2E) 게임 사업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P2E 게임의 경우 암호화폐를 통해 보상을 지급하는데 이러한 보상의 수단인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며 사업 기대감이 줄어든다는 것. 특히 넷마블,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 등은 직접 암호화폐를 발행하기도 했는데 최근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로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날 컴투스홀딩스의 주가가 큰 하락세를 보였는데 해당 부문에도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이 회사 앞서 자사 블록체인 사업 전개를 위해 테라폼랩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을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

오전 중 이 회사 외에도 "이시티, 컴투스, 위메이드 등 블록체인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다수의 업체들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시장에서는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가 소외 받고 있다며 여기에 블록체인에 대한 비관론까지 커졌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 다수의 게임주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발을 담그고 있는 만큼 시장 전반의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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