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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사회공헌 활동 '활발' … 배경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11

게임업계가 최근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이전보다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게임 이용자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나누며 곳곳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상반기 중 다양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게임업계는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서 이미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기업들이 많았다. 특히 최근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이 기업의 의무로 떠오르며, 게임업체들이 이전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의 사회공헌 재단인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6일 해군 제2함대 을지문덕함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을지문덕함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물품 지원을 해 왔으며, 함대 내에 장병들의 여가 생활을 위한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했다. 이번 물품 기탁 행사에서는 게임기, 모니터, 마이크 시스템 등 여가에 필요한 장비 지원 및 장병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런닝 머신 등이 포함됐다.

넷마블은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한 사회 미래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사회공헌 방향을 잡았다. 이 회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크게 건강한 게임문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문화 만들기’, 체험형 게임 교육 개발 및 운영을 통한 ‘인재 키우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마음 나누기’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속적인 사회 공헌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에는 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오픈 포럼 ‘2022 게임 콘서트’를 개최해 게임산업에 대한 여러 정보를 시청자들과 함께 나눴다. 또한 적극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20여명의 중증 장애인을 계열사에 고용하는 등 소수자들의 사회적 어려움 해소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넷마블은 최근 자회사 넷마블엔투의 이지현 파트장이 ‘2022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뜻 깊은 성과를 거뒀다.

넥슨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넥슨재단을 통해 제1회 ‘보더리스 공연 : PLAY판’을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게임을 통한 실험적인 예술 창작으로, 게임의 문화 콘텐츠적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제1회 행사는 ‘게임과 전통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씻김굿, 마당놀이, 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전통 예술과 접목한 공연을 선보인다.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넘는 독창적인 예술 작품들을 선보여 게임이 단지 게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콘텐츠로서 경계를 넘는(Borderless)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6일 사회공헌 캠페인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로 올해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대형 버스 내부에 4D 의자 및 VR 영상을 설치했으며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도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아동센터 30명의 돌봄 아동 및 청소년에게 테마파크를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눈을 감고 촉각을 이용해 블록을 완성하는 ‘점자블록 게임’과 ‘라이언 포토존’을 함께 운영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6일 문화재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게임을 통한 문화유산 콘텐츠 보급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화유산과 관련된 각종 정보나 데이터를 소재로 한 게임을 개발해 국내와 해외에 보급하고, 한국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필요한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문화유산의 콘텐츠화, 문화유산 디지털화 및 공동활용. 문화유산 가치 홍보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립박물관재단과 한국의 문화유산 가치 제고 및 관련 정보를 활용한 게임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평소 한국 문화재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게임 한류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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