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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결국 코스피 상장 철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11

원스토어가 결국 코스피 상장을 철회했다.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 속 기관 수요예측 흥행실패 여파로 분석된다.

원스토어(대표 이재환)는 11일 코스피 상장 일정을 철회하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갖고 상장 전략과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수 일만에 일정을 철회한 것.

상장 일정 철회와 관련해 이 회사는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공동대표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증시 전반의 분위기 고평가 지적 속에서 부진한 기관 수요예측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구체적인 경쟁률과 공모가가 발표되진 않았으나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범위(3만 4300원~4만 17000원) 하단보다 낮은 2만 5000원을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기관이 이 회사의 주식 물량을 안 받아도 상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것. 오전 중 공모가를 크게 낮춰 상장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이를 철회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게임업계에서도 이 회사의 상장관련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가 자사의 강점으로 게임과 콘텐츠 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게임산업 역시 1분기 실적부진과 주가 약세 등으로 비관론이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IPO에 나선 기업들이줄줄이 상장을 철회했다며 시장의 분위기가 식을 것으로 봤다. 특히 SK스퀘어의 경우 SK쉴더스에 이어 원스토어까지 상장을 철회하며 사업전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원스토어 '철회신고서' 공시 일부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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