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4월 마지막주 온라인게임 순위를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의 PC방 이용시간이 증가세를 더하며 순위 변동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한주였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4월25일~5월1일)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0.47%포인트 감소한 45.29%를 기록했다. 반면 이용시간은 110만 7620시간 증가한 757만 6664시간을 기록했다. 점유율 대비 이용시간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이어졌다.

그 뒤로 ‘피파온라인4’ ‘서든어택’ ‘배틀그라운드’ 순으로 이어지는 4위까지 전주와 동일한 자리를 지켰다. 이 가운데 앞서 순위를 내준 ‘로스트아크’가 신대륩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한주 만에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올라섰다. ‘오버워치’는 이에 밀려 전주 대비 한 계단 떨어진 6위를 기록했다.

또 ‘메이플스토리’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7위로 강세를 이어갔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이에 밀려 한 계단 떨어진 8위로 약세를 보였다. ‘던전앤파이터’와 ‘발로란트’가 각각 9위와 10위로 변동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11위로 올라섰다. 11년 만에 패치를 선보인 가운데 새로운 래더 시즌에 돌입하면서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이온’은 전주 대비 한 계단 떨어진 12위를 기록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두 계단 떨어진 13위로 힘이 빠졌다.

‘카트라이더’가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14위로 비교적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리니지2’ ‘사이퍼즈’ ‘리니지’는 이에 밀려 각각 한 계단씩 떨어진 15위부터 17위까지를 기록했다.

그 뒤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18위와 19위를 전주와 동일하게 순위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에이펙스 레전드’가 한 계단 상승한 20위로 순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기존 인기작들의 저력을 과시하는 것과 더불어 신작의 순위권 진입까지 겹치며 경쟁 구도의 변동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하며 선두를 차지하는데 성공해 주목을 받게 됐다. 이 작품은 지난 2월에도 1위에 오른데 이어 약 3개월 만에 다시금 추월에 성공하며 장기 흥행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리니지W’는 전주와 동일한 2위를 유지했다. ‘리니지M’은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3위로 자리를 내줬으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이에 밀려 한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리니지2M’은 전주 대비 한 계단 떨어진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히어로즈 테일즈’는 순위 변동 없이 6위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웹툰 원작의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이 출시 직후 상승세를 보이며 7위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또 ‘블레이드&소울2’가 새 무기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며 8위를 기록, 다시금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도 새 직업 쌍검사의 등장과 함께 탄력을 받으며 9위까지 올라서며 상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또 최근 축구에 대한 관심이 고"되는 가운데 ‘피파온라인4M’까지 강세를 보이며 10위에 랭크되는 등 상위권 차림표 변화가 크게 나타나게 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6주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리니지M’이 2위로 올라섰고 ‘피파온라인4M’이 한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원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강세를 보이며 1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히어로즈 테일즈’는 선두 자리에서 밀려나 두 계단 떨어진 3위에 랭크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