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PUBG 콘티넨탈 시리즈6: 아시아' 요주의 팀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28

‘PUBG: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대륙 최고의 팀을 결정하는 e스포츠 대회 ‘PUBG 콘티넨탈 시리즈(PCS)6: 아시아’가 29일 대망의 막을 올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 등 4개국의 16팀이 엿새간 총 30개 매치 대결을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PCS6: 아시아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주말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에란겔과 미라마 맵에서 하루 5개씩 매치가 열리며, 매 경기의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합산해 토털 포인트를 매긴다. 엿새간 30개 매치에서 종합 토털 포인트가 가장 높은 팀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다.

대회 총 상금은 25만 달러(한화 약 3억 1500만원) 규모이며, 우승 팀에게는 기본 상금 8만 달러(한화 약 1억원)를 수여한다. 더해, 대회 기간 중 판매되는 대회 기념 스킨의 판매 수익 30%가 상금에 더해져 막대한 금액이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의 순위에 따라 연말에 치러질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2’의 서킷 포인트를 지급한다. 우승 팀은 서킷 포인트 200점, 준우승 팀은 120점, 3위 팀은 95점 등 16위까지 전부 차등 지급한다. 우승할 경우 거액의 상금은 물론 PGC 2022 진출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진다.

한국에서는 6개 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 기블리 e스포츠, 젠지, 마루 게이밍, 베로니카7이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개최된 동아시아 지역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출전권을 획득했다.

가장 많은 팀이 출전한 지역은 중국이다. 중국은 총 8개 팀이 PCS: 아시아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PGC 2021 우승으로 월드 챔피언에 오른 뉴 해피, 대회 디펜딩 챔피언 페트리코 로드를 비'해 8팀 모두 쟁쟁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도넛츠 USG, 차이니즈 타이페이에서는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이 각각 대회에 출전한다.

PCS6: 아시아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월드 챔피언 뉴 해피다. 뉴 해피는 현재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서 가장 교전 능력이 강한 팀이며, 상대가 걸어오는 전투를 피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PGC 2021에서는 앞을 막아서는 모든 팀을 처치하며 생존을 도모하는 자신감 넘치는 전략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뉴 해피는 올해도 중국 ‘PUBG 챔피언스 리그(PCL)’ 대회에서 30개 매치 중 144킬로 가장 많은 킬 포인트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PGC 우승 로스터를 그대로 지키며 장점인 교전 능력을 잃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팀의 우승에 가장 큰 장애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도 광동 프릭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동 프릭스는 총 5주간 펼쳐진 지난 PWS: 페이즈1에서 매주 상위 5위 이내를 차지할 정도로 꾸준함이 강점인 팀이다. 한국 팀들 가운데 가장 경기력에 기복이 없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 경기 치킨을 기대할 수 있는 팀이다. 광동 프릭스의 ‘이엔드’ 노태영은 근접전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클러치에 강해 지난 PWS에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의외인 점은 광동 프릭스의 선수 네 명 모두 올해 초까지는 경기력의 고점이 높지만 다소 기복이 있는 것으로 유명했던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흐름을 타면 파괴적인 교전 능력을 보여주던 선수들에게 안정감까지 더해지자, 국내 무대에서는 이들을 더 이상 막을 수 있는 팀이 없어졌다. 이제 광동 프릭스는 PCS6: 아시아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증명할 차례다.

중국에 월드 챔피언 뉴 해피가 있다면, 한국에는 젠지가 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PGC를 연패한 젠지는 우승의 주역 ‘피오’ 차승훈과 ‘에스더’ 고정완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빈 자리에 ‘렌바’ 서재영, ‘스피어’ 이동수 등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했으나, 아직 팀적인 움직임이 이뤄지지 않아 부침을 겪기도 했다.

젠지는 최근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에서 4위를 차지하며 점차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오는 추세에 있다. PWS가 끝나고 얼마나 갈고 닦았는가에 따라 이번 PCS6에서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지난해 열린 PCS4, 5를 연달아 우승한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 및 중국 PCL에서 뉴 해피를 끝까지 위협한 17게이밍 등이 유력한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또한 한국에서도 다나와 e스포츠, 기블리 e스포츠 등 국제전을 경험한 팀과 선수들이 다수 있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PCS6: 아시아의 모든 매치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생중계 중 전용 코드가 공개되며, 이를 활용해 PCS6 승자 예측 이벤트인 ‘Pick’em(픽뎀) 챌린지’ 투표권과 EP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