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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中 흥행 기대감 UP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26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공개 테스트(OBT)에 돌입했다. 수준 높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는 한편 판호 분위기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26일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개발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OBT가 시작됐다. 이 작품은 ‘검은사막’의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으로 현지 서비스를 맡는다. OBT는 작품 출시 전 마지막에 이뤄지는 테스트를 이르는 말이나 정식 서비스와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

시장에서는 앞서부터 이 작품의 중국 흥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방대한 콘텐츠 등 뛰어난 작품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품성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글로벌 국가에서도 이미 검증을 마친 상황이다. 또한 작품 론칭 이후 서비스가 지속되며 방대한 콘텐츠를 갖춘 점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이날 론칭 이후 빠르게 콘텐츠가 보강되며 흥행세를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유저들 역시 이 작품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현지 최대 게임사이트 17173의 게임플레이 어워드에서 유저가 뽑은 가장 기대되는 게임 부문을 수상했던 것. 회사에서도 중국 시장 흥행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현지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을 들여왔다.

인기 영화배우겸 가수 치웨이를 홍보모델로 선정해 작품 알리기에 나선 것. 또한 중국 서비스를 위한 특별 클래스 행자도 선보였다. 행자는 곤봉을 무기로 사용하며 화염과 바람 속성을 활용해 전투를 펼치는 캐릭터다. ‘서유기’의 손오공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지녔는데 현지에서 이를 좋아하는 유저가 많아 쉽게 관심을 끌 것으로 여겨진다.

탭탭 인기순위 1위에 '검은사막 모바일'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에 걸맞게 이 작품은 중국 출시 한 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매출순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곧 상위권 순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로컬마켓인 텐센트의 탭탭에서도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도 앞서부터 이 작품의 중국 흥행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다. DB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26일 ‘흑색사막 모바일(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명)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 대반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작품의 성과가 반영되는 2분기 실적 전망으로 시장에서는 매출 1354억원, 영업이익 441억원을 제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성과가 두 달여 밖에 반영되지 않음에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2% 개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것이다.

또한 이 회사의 실적개선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올해 전체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이 회사의 연간 실적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7264억원, 영업이익 2903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무려 575%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이 작품의 중국 출시 및 초반 성적에 주식시장도 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날 게임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중 가장 큰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및 초반 흥행에 펄어비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뛰어난 작품성과 누적된 콘텐츠, 적극적인 마케팅이 맞물리며 이 작품이 장기 흥행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유저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 외에도 시장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 출시에 나선 만큼 동일 IP 활용작 역시 같은 수순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PC 버전과 콘솔 버전의 ‘검은사막’이 존재한다는 것. 이 중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은 중국 현지 업체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검은사막’ IP 작품들이 중국까지 영역을 넓히며 이 회사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긍정적 성과를 얻으며 판호 분위기 개선에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화돼 실내에서 즐길 홈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최서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총괄 디렉터는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성공한 한국 게임들이 대부분 PC 기반임에 반해 모바일 게임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라며 “많은 중국 모험가분들이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에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 서비스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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