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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中 진출 D-1…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25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공개 테스트(OBT) 돌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작품의 흥행여부는 물론 판호 문제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일부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공개 테스트(OBT)가 시작된다. 이 작품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MMORPG다.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으로 현지 서비스를 맡는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중국 OBT 돌입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 판호 문제로 한국 게임의 원활한 진출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여기에 중국 내 게임산업 규제가 심화된 상황에서 이 작품을 통해 현지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는 것.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중국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된 지 4년이 넘은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픽과 게임성 부문에서 신작들에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앞서부터 현지 유저들이 ‘검은사막’에 관심을 가져왔던 만큼 이 작품이 쉽게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역시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인기 영화배우겸 가수 치웨이를 홍보모델로 선정해 작품 알리기에 나선 것. 또한 중국 서비스를 위한 특별 클래스 행자를 선보인다. 행자는 곤봉을 무기로 사용하며 화염과 바람 속성을 활용해 전투를 펼치는 캐릭터다. ‘서유기’의 손오공을 연상케 하는데 현지에서 이를 좋아하는 유저가 많아 반향이 예상된다.

다만 상업적 흥행 수준에 있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DB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26일 ‘흑색사막 모바일(‘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명)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 대반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작품이 대흥행을 기록하며 펄어비스의 2~4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본 것.

반면 키움증권은 이 작품의 중국 2분기 일평균 매출을 20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낮은 수준을 반영한 이유에 대해 “이 게임이 2018년 출시된 최근 게임이 아니라는 점, 최근 일평균 매출이 하향 안정화 됐다는 점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니지2M’ 국내 출시 초반 일평균 매출이 35억원으로 추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작품의 실제 성과는 론칭 후를 살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저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둘 가능성은 물론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일 가능성 모두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흥행여부로 펄어비스의 주가 추이가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회사 주가는 글로벌 증시 전반의 악재로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검은사막 모바일’이 현지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일부에서는 그간 투자심리를 유지시킨 모멘텀이 소멸하며 오히려 큰 하락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봤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을 통해 중국 시장의 분위기를 점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청소년의 게임 이용 규제 속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작품을 시작으로 중국에 출시되는 한국 게임이 늘어나면 판호 분위기 변화를 확신할 수 있다. 또한 판호 발급을 대기 중인 업체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갑작스러운 규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판호 기대감은경색될 것으로 여겨진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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