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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WoW' 신규 확장팩 '용군단' 공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20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0일(한국시간)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신규 확장팩인 ‘용군단(Dragonflight)’을 공개했다. ‘어둠땅’에서의 대서사시를 마무리한 뒤 다시 아제로스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스토리에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유저들은 신규 확장팩을 통해 신비로운 용들의 고향인 ‘용의 섬(Dragon Isles)’으로 향하게 된다. 아제로스의 용들은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그동안 작중의 많은 사건에 관여해 힘을 빌려주거나 위협이 되기도 했다. 이번 확장팩에서 용들은 아제로스의 영웅인 유저들에게 현재 닥친 위협과 수수께끼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빌려 달라고 요청한다.

용의 섬은 정기로 격동하는 깨어나는 해안(Waking Shores), 드넓은 온아라 평야(Ohn’ahran Plains), 혹한의 봉우리가 우뚝 선 하늘빛 평원(Azure Span), 그리고 환상적인 첨탑과 사원이 늘어선 탈드라서스(Thaldraszus) 등 4개의 지역으로 나뉜다. 용의 섬 내 여러 곳을 탐험하며 아제로스 태고의 경이와 고대의 비밀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WoW 최초로 종"과 직업이 결합된 ‘드랙티르 기원사’를 플레이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드랙티르 종"은 판다렌 종"과 같이 얼라이언스, 호드 중 소속 진영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유한 시작 지역을 갖고 있다. 직업은 기원사로 고정된다.

드랙티르 기원사는 다섯 용군단의 마법을 다루며, ‘황폐’와 ‘보존’ 2가지의 전문화를 통해 마법을 실전에 활용할 수 있다. 황폐는 공격 전문화이며 신속하고 폭발적인 힘과 집중적이고 압도적인 마법을 사용한다. 보존은 치유 전문화로 치유 마법, 육성 주문, 시간 "작 등의 권능을 다룬다. 또한 신규 주문 유형 ‘강화’를 통해 주문을 충전하고 위력을 늘릴 수 있다.

용군단의 부탁을 받은 유저들은 용의 섬 각 지역을 용을 타고 날아다닐 수 있다. ‘용 "련술(Dragonriding)’은 완전히 새로운 공중 이동 방식이며 자신만의 용의 섬 비룡에 올라타 하늘을 누빌 수 있다. 작품을 진행하며 용 "련술 능력의 레벨이 높아지고, 더 많은 커스터마이징 요소 및 "종 기술을 익힐 수 있다.

확장팩을 통해 유저 인터페이스(UI)에 기존의 장점과 매력은 살리고 기능은 개선한 새로운 개편이 이뤄졌다. 미니맵과 다양한 요소의 겉모습, 분위기가 바뀐다. 또한 특성 시스템을 변경해 트리 시스템화하고 유저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문 기술 콘텐츠를 개편해 ‘주문 제작’ 의뢰, ‘품질’ 시스템 도입 등 많은 신규 기능과 도구가 추가된다. 블리자드는 이에 대해 “솜씨를 인정받아 한 사람의 장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신규 확장팩 공개 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제레미 피즐 수석 게임 디자이너와 로라 사디나 수석 UI 디자이너가 이번 인터뷰에 참여해 미디어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해당 인터뷰에서 오간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로라 사디나 수석 UI 디자이너.

- 시네마틱에서 ‘우리가 돌아오면 티르홀드의 봉화를 밝혀야만 한다’는 나레이션이 등장한다. ‘우리’는 누구이며, 나레이션의 의미가 궁금하다.

제레미 피즐 : '우리'란 용의 위상들을 지칭한다. 다양한 아제로스의 사건들로 인해 용의 섬이 다시 깨어났으며,티르홀드의봉화를 밝혀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용의 섬마다 위상에 관련된 다양한 곳이 있으며, 티르홀드 등도 존재한다. 용의 섬을 적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돌아오는 것이다.

- 이번 확장팩은 양측 진영 대립보다는 아제로스의 오랜 과거를 탐험하는 내용이 주가 될 예정인가.

제레미 피즐 :이번 확장팩은 양측의 진영 대립보다는 용의 섬의 역사와 많은 비밀들에 대해 다룬다. 용들이 티탄들과 맺은 협정과오랜 숙적, 정치적 요소 및역사적인 요소를 즐길 수 있다.모험과 탐험에 집중되는 확장팩이다.

- ‘용군단’이라는 예상하기 어려운 소재를 선택한 이유와 중심 서사가 궁금하다.

제레미 피즐: 어둠땅에서실바나스의 이야기가 최후를 맞이하며 하나의대서사를 마무리했다. 계속 거대한 우주의 힘과 사후세계에 관련한 스토리를 이야기 했기 때문에,이제는 다시 아제로스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아제로스 역사상 의미가 있고 멋진 장소를 찾게 됐고 그러다 떠올린 것이 용에 관한 이야기였다.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 ‘드랙티르 기원사’의 매커니즘이 궁금하다.

제레미 피즐 : 중거리 딜러인 마법사로서 마법의 다양성을 갖추는 것과, 용이라는판타지적 요소에 중점을 뒀다. 빨간색은 폭발, 파란색은 단일 집중, 초록색은 부드러운 마법이다. 또한 날개와 발톱을활용하거나 꼬리로 후려치는 등 용의 신체적인 요소를 활용한 스킬을 다수 활용한다. 또한 용답게 기동성을 갖췄다.

- 신규 직업 ‘드랙티르 기원사’가 등장하며 기존 직업 스킬에 변화는 없는가.

제레미 피즐 : 기존 직업의 스킬 변화는 없다. 드렉티르 기원사는 기존 직업의 스킬보다는 고유한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드렉티르는 용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다. 이 때문에 고유한 디자인을 많이 적용했다.청동용군단의 힘으로 시간을 활용한 힘을 사용하거나, 회복 마법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형태를 지녔다. 날개와 발톱 등 신체적인 요소로도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로라 사디나 : 드렉티르는 주문 '강화' 시스템으로 차징을 하는등 색다른 요소가 들어갔다. 다른 직업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해 보고 있다.

제레미 피즐 수석 게임 디자이너.

- ‘용 "련술’이란 어떤 콘텐츠인가. 비룡의 외형을 취향에 맞게 꾸미고 좀 더 효율적으로 하늘을 날도록 훈련할 수 있다고 했다.

제레미 피즐 :비룡의 외형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외적인 요소로는 몸체4종과50개의 세부 설정을 지니고 있다.이는 탈 것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장 많은 부가 요소다.또한 업적을 달성하고 더 많은 요소를 획득할 수 있다. 비룡을 어떻게 커스터마이징하는가에 따라 속도와 높이, 체공 시간 등이 달라진다.

-특성 시스템은 정확하게 어떻게 개편되는 것인가. 그리고 이렇게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제레미 피즐 :각각의 직업을 플레이할 때 "금 더 많은 특성이 있었으면 했다. 유저들에게 주어진 선택지가 많지 않은데다 거의 모두 같은 특성이었다. 특성 시스템 개편은 많은 팬들이 예전부터 원해 왔었고, "금 더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 싶었다.

-UI 디자인 개선 목표는 무엇인가.작업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사안이 있다면.

로라 사디나 :이번 UI 디자인 개선 첫 번째 목표는 접근성, 두 번째는 사용감이다. 이전에 비해 "금 더 현대적이고 신선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이번 확장팩부터4K 모니터를 지원해 좋은 모니터를 활용한다면 더 뛰어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아웃라인과 애니메이션 등을추가하기도 했다. 또한 편집 모드로 자신에게 맞는 UI 설정을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이번 확장팩에서'래시온'의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래시온과 용의 위상과의 서사에서 추가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

제레미 피즐 : 래시온은 이번 확장팩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스토리 서사의 대부분의 용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래시온의 경우 용의 위상의 힘과 지도자로서 거듭나고자 하는 욕망이 크다. 그렇기에 검은용 군단의 고향을 살펴보며 용의 힘을 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용들도 이러한 지도자의 역할을 원하고 있다. 일부 용들은래시온을 방해하는 등, 이번 확장팩의 스토리에서는 용들 사이의 정치적인 요소를엿볼 수 있다.

-전문기술이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제작 아이템에 품질 등급이 도입된다.

로라 사디나 : 전문 기술로 제작을 하면 할 수록 기술력이 높아진다. 더욱 높은 품질의 물건을 생산할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 브론즈에서 플래티넘까지 등급이 높아지는 것처럼 한 눈에 등급을 파악할 수 있다. 추가적인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서도 등급이 올라가기 때문에 더욱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 끝으로 한 마디 한다면.

로라 사디나 :이번 용군단에서는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세부 설정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분들의 피드백이 매우 궁금하다.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원하시는대로 커스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작품을 즐기시고다양한 피드백을 전해주셨으면 한다.

제레미 피즐 : 이번 확장팩이유저분들께서 WoW의 판타지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신다면 앞으로 WoW 프랜차이즈가 성장하고 나아가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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