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소울2'의 새로운 콘텐츠를 예고하며 유저와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달 멀티 플랫폼 게임 '블레이드&소울2'의 새로운 무기 '비수'를 포함한 업데이트 공세를 이어간다.

이 회사는 앞서 '온 에어' 행사를 갖고 올해 상반기 주요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파티 던전 '희생의 무덤', 신규 무기 '비수', 월드 필드 '붉은 달의 사막' 등 크게 3개의 키워드를 통한 공세를예고했다.

지난달 파티 던전 '희생의 무덤: 네 개의 기둥'을 선보인 가운데이제 두 번째 순서인 소태도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인터넷 방송 '어바웃 스탯'을 진행하며 유저와 소통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 회사는 27일 새 무기 '비수' 업데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일부터는 사전예약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같은 업데이트 일정 예고와 더불어 트레일러 영상 '두 개의 칼날'도 함께 공개했다.

비수는 제7의 신규 무기로, 전작의 소태도 및 암살자 클래스를 계승하는 성격의 무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무공이나 딜 사이클 등이 ‘블소2’에 적합하게 리뉴얼돼 전작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비수는 단일 대상을 암살하는 콘셉트로, 은신 및 암습 등 다양한 침투 능력을 통해 후방을 "심하게 만드는 무기다. 맹독을 이용해 상대의 회복을 카운터할 수 있어 PvP와 대규모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은신을 통해 타깃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난전에서도 기동력을 유지한 게릴라가 가능하다는 것. 또 기절과 더불어 특수한 상태 이상기술을 통해 전투 상황에서 다양한 변곡점을 만들 수 있다.

비수는 또 암살자 역할을 고려해 ‘힘’ 대신 ‘솜씨’를 주력 스탯으로 결정했다. 기존 솜씨 스탯이 원거리 ‘활’에만 초점이 맞춰진 상황인데 비수를 선보일 때 이 같은 부분도 개편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비수의사전예약이 시작되는 20일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창고에 보관 중인 재료 아이템으로도 '제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용정차'와 '영신단'의 사용 효과를 '만두'로 편입한다. 이를 통해 주요 소모성 아이템 3개를 통합하며 퀵 슬'을 보다 넓게 활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만두 효과 통합과 맞물려 '다시 돌아온 만두 도둑도치' 이벤트도 선보인다. 사냥터에서 등장하는 '만두 도둑도치'를 처치하고 경험치 및 만두 소울 파편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비수추가 이후에도 공백 없이 굵직한 업데이트를 이어간다. 내달 월드 필드 '붉은 달의 사막'을 통해 전투의 재미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첫 전설 등급 무기가 등장할 예정으로 유저들의 기대감이 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