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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1분기 실적 비관론 ‘우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18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다수의 게임업체가 시장 전망치에 미달하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로 게임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에 부담감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컴투스 등 다수의 업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일부 아쉬운 의견이 제시된 상황이다.

크래프톤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선 이 회사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4863억원, 영업이익 1630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하며 컨센서스를 18% 하회한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는 ‘뉴 스테이트 모바일’을 꼽았다.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었던 ‘뉴스테이트’가 부진한 이상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 것.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리니지’ 시리즈 매출이 하향 안정화될 전망인 데다 출시를 앞둔 신작 기대감도 낮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으론 매출 7293억원, 영업이익 1857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4% 감소한 것이나 영업이익은 70% 증가가 기대되는 수치다. 실적 상승폭 자체만 보면 나쁘지 않은 수치지만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 여기에 ‘리니지M’ ‘리니지2M’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전망도 존재한다.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가 호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의 중론은 컨센서스에 미달한 아쉬운 모습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목표주가 하향 역시 잇따라 이뤄지고 있다.

위메이드에 대해서도 실적 부진전망이 나왔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이 회사가 매출 1327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4.5% 늘어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56.1%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미르4’가 2월까지 지난해 4분기 수준의 일 매출을 유지했으나 3월부터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또한 위믹스 플랫폼도 ‘미르4’ 글로벌과 유사한 매출 하향 추이를 겪을 수 있다고 판단하며 하향 안정화를 가정했다.

여기에 이날 컴투스에 대해서도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미달할 것이란 예측이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컴투스가 지난 1분기 매출 1450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3% 늘어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66.8% 감소한 수치다. 또한 해당 수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신작 기대감은 유효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선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이 밖에도 대다수의 업체들이지난 1분기 컨센서스에 미달한 성적을 거뒀을 것이란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1분기의 경우 비수기로 꼽히는 시점이며 해당 기간 특별한 흥행을 거둔 작품도 적었기 때문이다.

주요 업체들의 1분기 실적부진 전망은 개별 업체뿐만 아니라 게임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와 맞물리며 게임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 하지만 각 업체의 1분기 성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는 일각의 시선도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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