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4월 셋째주 온라인게임 순위를 보면, 상위권 작품들이 모두 변동 없이 순위를 유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잠잠한 시기를 보내게 됐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4월11일~4월17일)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0.78%포인트 감소한 45.17%를 기록했다. 이용시간은 10만 4810시간 감소한 509만 5396시간을 기록했다.

지난주는 선두를 포함해 20위 ‘에이펙스 레전드’까지 점유율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2위 ‘피파온라인4’의 이용시간이 비교적 뚜렷하게 증가하며 100만시간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외 대다수 작품들의 이용시간 변동이 미묘하게 나타난 가운데 결국 순위 등락 없는 한주를 보내게 됐다. 20위권 밖의 작품들의 경우 ‘블레이드&소울’이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22위를 기록했으며 ‘디아블로3’가 14계단 상승한 24위로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디아블로3’는 최근 26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고"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용시간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점유율 순위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마찬가지로 절반이 넘는 작품들이 동일한 자리를 유지하는 등 경쟁 구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한주가 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W’가 24주 연속 선두를 지켜나가는데 성공했다. 또 ‘리니지M’이 2주 연속 2위를 유지했고 그 뒤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도 동일한 3위를 유지했다.

또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2M’ ‘히어로즈 테일즈’ ‘뮤 오리진3’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 4위부터 8위까지도 전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1위부터 8위까지 전주와 변동 없는 순위 고착화가 뚜렷한 한주가 됐다.

이 가운데 ‘피파온라인4M’이 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도 10위로 다시금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4주 연속 1위를 지켜냈다. 또 ‘피파온라인4M’도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3위에 오르며 추격 양상은 다소 달라지게 됐다.

원스토어에서는 ‘히어로즈 테일즈’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하며 선두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그 뒤로 ‘바람의나라: 연’이 2위에 올라서는 등 경쟁 구도의 변동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