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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옥죄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 향후 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15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된다. 이용률 감소 피해를 겪었던 PC방 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방침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사적모임 인원 제한 10명, 다중이용시설 밤 12시까지의 제한이 없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는 18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마스크 착용 지침은 현행 방침이 유지된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등의 제한이 완전 해제된 것은 2년 1개월 만의 일이다. PC방 업계에서도 해당 "치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PC방 매장의 경우 감염 우려에 따른 유저들의 방문 감소와 운영제한이 맞물리며 큰 피해를 입어왔기 때문이다. 실제 이달(4월 1일~13일) 전국 PC방 이용률은 10.35%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75%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폭염 등 이례적인 기상이변 때 2%p 내외, 명절연휴 때 3~4%p의 변동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감소폭은 더욱 크게 평가된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설정 당시 PC방 이용률이 크게 줄었던 만큼 이번 해제를 통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

실제 PC방의 경우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비해 야간에도 이용객의 방문이 잦은 편이다. 2019년 기준 밤 12시에 이용률 29.52%, 1시 25.14%, 2시 20.82% 등의 수치를 보인 것.

다만 일부에서는 너무 늦었다는 비관적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020~2021년 사이 전국 PC방의 약 30%가 폐업한 것으로 "사됐다. 올해 1분기 수치까지 합치면 폐업한 매장의 수는 더욱 늘어난다.

현재 PC방 업계에서는 24시간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야간 운영을 위해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무인기계를 알아보고 있는 점주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PC방 관련 운영제한이 모두 해제됐지만 이전의 이용률을 보이기 위해선 각 매장의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기간다수의 유저들이 PC방 대신 집에서 게임을 하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발걸음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선 집에선 체험할 수 없는 고품질의 게이밍 환경과 서비스가 갖춰져야 한다. 아울러 게임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PC방에서만 제공되는 혜택을 늘려야 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하더라고 이를 유저들이 온전히 누리기 쉽지 않은 뿐 아니라 유저들의 발걸음을 불러올 신작 소식도 마땅치 않다는 것. 기대작 ‘오버워치2’의 베타 테스트가 이달 말부터 이뤄지긴 하나 정식 서비스가 아닌 만큼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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