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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호 재개 … 게임 수출 장벽 걷힐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12

중국 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이 8개월 만에 판호 발급을 재개했다. 현지 시장에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업체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 당국은 XD의 ‘파티 스타’ 등 자국내 45개 작품에 판호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일종의 허가권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해외 게임은 물론 자국 내 게임까지 발급을 중단한 것.

이후 8개월 만에 판호 발급이 재개된 것이다.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소식은 없지만 해당 이슈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을 여는 신호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최근 한한령을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영화 ‘오!문희’의 개봉을 비'해 OTT 서비스에서 한국 드라마의 방영을 허가하고 있는 것. 또한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정상간 교류 역시 활발해진 모습이다.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시진핑 주석의 전화통화가 이뤄진 것. 정산간 통화는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지는 것이 관행이나 빠르게 실현됐다는 평가다. 당시 통화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중관계 발전을 이루어 나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이 자국 내 게임산업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것. 완화된 중국 시장을 국내 업체들이 다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26일부터 혀지 공개 테스트(OBT) 돌입을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중국 정부의 판호 발급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대규모 충돌 및 미국발 긴축우려, 원자재 수급난 등 갖가지 악재 이슈로 전세계 증시가 얼어붙었다. 국내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하락 하는 등 아쉬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액토즈소프트, 펄어비스, 넷게임증 등 다수의 게임주가 오전 중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인 것.

업계에서는 최근 다수의 업체가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은 글로벌 게임시장 점유율 2위(18.1%)를 기록했다. 시장 규모는 379억 4200만 달러(한화 약 47"원)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중국에서 게임산업 규제 완화 신호를 보여줬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게임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한 소식이 없지만 현지 상황이 좋아지며 파고들 틈이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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