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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2: 엔드 오브 드래곤즈' 확장팩 호평받는 이유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08

엔씨소프트가 대작 RPG ‘길드워2’의 신규 확장팩인 ‘엔드 오브 드래곤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이후 팬들의 호평 세례가 이어지며 글로벌 흥행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온라인 게임 ‘길드워2’의 세번째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End of Dragons)’를 선보였다. 지난 2015년에 출시된 ‘가시의 심장’과 2017년의 ‘패스 오브 파이어’에 이어 약 5년 만에 새로운 확장팩 추가다. 길드워2로서는 지난 2012년 오리지널 출시 이후 서비스 10주년에 등장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4개의 신규 오픈 월드 맵, 전략적 전투를 가능케 하는 특수화 시스템, 협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탈 것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서양 팬터지 배경의 길드워2에, 비취색을 중심으로 한 컬러링과 기와를 얹은 전통 가옥 등 동양 문화를 "화롭게 더해 북미ㆍ유럽과 중국의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길드워'의 칸터(좌), '길드워2'의 칸터(우)

엔드 오브 드래곤즈 확장팩의 배경은 엘로나 대륙 남쪽에 위치한 ‘칸타 대륙’이다. 칸타는 작품의 200년전 이야기를 다루는 전작 ‘길드워: 깨어진 동맹’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과거 모든 것을 비취로 석화시키는 ‘제이드 폭풍(Jade Wind)’이 불어 닥치며 한때 대륙 전체가 황폐화됐던 곳이다. 이로 인해 대륙 각지가 아름다운 옥색으로 빛나고 있으며, 뛰어난 시각적 효과를 자랑한다.

유저들은 싱제아 아일랜드(Shing Jea Island), 뉴 카이넹 시티(New Kaineng City), 에코발드 와일즈(Echovald Wilds), 제이드 시(Jade Sea) 등 총 4개의 신규 오픈월드를 탐험할 수 있다. 싱제아 아일랜드는 유저들이 칸타 대륙에 처음으로 도착하게 되는 곳으로, 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다. 동양 문화의 고유성을 간직한 다양한 목" 건물과 사원, 궁궐 등이 펼쳐져 있어 마치 전통 한국 거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반대로 뉴 카이넹 시티는 200년간 발전을 거듭한 칸타 대륙의 현재를 보여주는 장소다. 칸타의 수도로, 전작에서 파괴된 구 카이넹 시티의 남쪽에 건설됐다. 이 곳에서는 ‘드래곤 제이드(Dragon Jade)’에서 에너지를 얻는 제이드 기술을 만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한 네온사인과 높은 스카이라인으로 둘러싸인 현대적인 도시다. 길드워2의 다른 맵과는 완전히 다른 차별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도시 북쪽에서는 구 카이넹 시티의 유적을 확인할 수 있다.

에코발드 와일즈는 석화된 나무와 석" 구"물로 이뤄진 어둡고 깊은 숲이다. 200년이 흘렀지만 전작의 주요 구"물이 그대로 남아있어 일부 유저들은 친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칸타 대륙에서 가장 위험하고 혼란한 곳으로, 제이드 브라더후드(Jade Brotherhood) 및 그의 라이벌들과 같은 갱단의 거점이 있다. 특히 준라이 제이드 정크야드(Xunlai Jade Junkyard)와 같은 최대 10명이 함께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레이드 콘텐츠 ‘스트라이크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제이드 시는 비취 폭풍으로 인해 바다 전체가 비취로 얼어붙은 바다다. 파도가 휘몰아친 채로 석화돼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한다. 이 곳에서 채취된 비취는 제이드 기술에 활용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확장팩을 통해 9개의 각 직업별로 신규 엘리트 전문화(Elite Specialization)를 선보였다. 또한 각 직업을 위해 16개의 멋진 신규 전설 무기가 추가됐다.

엘리트 전문화는 일종의 전직 시스템이다. 달성 시 각 전문화 별로 전문 기술(Profession mechanic), 치유 스킬, 엘리트 스킬 등을 배울 수 있어 직업의 플레이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한다.

새롭게 추가된 엘리트 전문화는 각각 가디언의 ‘윌벤더(Willbender)’, 레버넌트의 ‘빈디케이터(Vindicator)’, 엔지니어의 ‘메카니스트(Mechanist)’, 워리어의 ‘블레이즈원(Bladesworn)’, 시프의 ‘스펙터(Specter)’, 레인저의 ‘언테임드(Untamed)’, 메즈머의 ‘비르투오소(Virtuoso)’, 엘리멘털리스트의 ‘캐털리스트(Catalyst)’, 네크로맨서의 ‘하빈저(Harbinger)’다.

이들은 모두 칸타 대륙에서 특별한 힘에 눈을 떠 새로운 능력을 갖게 됐다. 언테임드는 에코발드 와일즈 내의 고대 자연의 힘에 눈을 떠, 길들여지지 않은 동물들과 유대를 맺을 수 있다. 메카니스트는 비취 기술을 활용한 전투 기계를 만들어 함께 싸울 수 있으며, 블레이즈원은 칸타의 기술을 활용해 검과 총이 융합된 ‘건세이버(Gunsaber)’라는 무기를 다룬다.

유저들은 작품 최초의 2인승 탈 것인 ‘시즈 터틀(Siege Turtle)’과 유저들을 보"하는 기계 ‘제이드 봇(Jade Bots)’을 만나볼 수 있다. 시즈 터틀은 제이드 기술을 활용해 거친 지형을 넘어다니거나, 장착된 대포를 활용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앞 좌석에 탑승한 유저는 시즈 터틀의 방향과 움직임을 "종하고, 뒷 자석에 탄 유저가 대포로 공격을 실시할 수 있다.

제이드 봇은 뉴 카이넹 시티에서도 볼 수 있으며, 제이드 기술을 활용해 움직이는 로봇이다. 전투 보", 기술 강화, 이동속도 상승 등 필요한 방향으로 제이드 봇을 발전시키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선박 ‘스키프(Skiff)’ 위에서 최대 5명까지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다른 팀원들과 모여 있을 때 효율이 상승하는 시스템을 통해 협력을 유도한다. 스키프는 수로나 호수 위 등 수상 이동시 사용하며, 한 명이 대표로 스키프를 "정할 수 있다.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8일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론가 점수 82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유저들이 직접 매기는 유저스코어 역시 10점 만점에 7.7점을 획득하며 평론가와 팬 모두에 큰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웹진 MMORPG.com은 엔드 오브 드래곤즈에 90점을 매기며 “지난 두 개의 확장팩에서 얻은 교훈을 활용해 연마한 최고의 확장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지난 10년간 길드워2 시리즈 중 정점에 있는 작품”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기대된다”고 극찬을 보냈다.

개발진은 향후 작품의 게임 플랫폼 '스팀' 서비스, 4번째 확장팩 개발 등 길드워2의 변화를꾀한다. 또한월드 대 월드 전장 콘텐츠, 분기별 직업 업데이트, 스토리 확장 콘텐츠 '리빙월드(Living World)’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고돼 있다. 3번째 확장팩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길드워2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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