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바람의나라: 연'의 새로운 직업 '궁사'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7일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에 새로운 직업 궁사를 포함한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앞서 언택트 쇼케이스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업데이트 미리보기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새 직업 궁사는 모바일 환경에서 원작과 최대한 유사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가 이뤄졌다.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타깃팅 개수가 늘어나는 방식의 '멀티 타깃팅'이 구현됐다. 또 버프와 기술 사용 순서가 중요한 직업인 만큼 이를 "정할 수 있는 기술 연계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궁사의 주요 기술로는 ▲특정 기술의 체력 소모량을 증가시켜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오연사' ▲화염의 힘을 담아 타격 범위를 확장시키는 '화염시' ▲시전자 대신 타격을 받는 그림자 분신을 소환해 보호하는 '그림자 방패' ▲일정 확률로 반격하고 적을 마비시켜 주인을 보호하는 '독수리 소환' ▲체력을 소모해 피해량을 극대화시키는 주력 기술' 투혈' 등이 있다.

이 회사는 궁사 직업 등장과 함께 빠른 성장을 도와줄 전용 상점도 공개할 예정이다. 보물 등급의 탑승·수호·변신 환수와 무기 +9 강화 절대 부적 등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유저가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는 ' 급속 도약' 이벤트도 선보인다. 계정당 1회 급속도약 캐릭터를 생성하고 전용 미션을 통해 500레벨까지 단숨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초급속도약'을 통해 가이드 형식의 일자별 미션을 달성하며 최대 565레벨까지 성장을 돕는다. 이를 통해 신규 유저들이 게임에 빠르게 이해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500레벨 이상 유저를 위한 '극 급속도약'도 공개한다.이를 통해 최대 565레벨까지 미션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만화 '열혈강호'와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추가한다. 이벤트 던전을 통해 신규 외형 아이템 '흑풍회 의복·두건'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열혈강호'의 주요 등장인물인 한비광, 담화린, 매유진 등을 NPC로 만나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이 같은 업데이트 소식을 다방면으로 알리며 새로운 유저 몰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차승원 배우와 함께 다시 한번광고를 선보였으며 삼성역 인근K팝스퀘어 초대형 전광판에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작품은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60위권까지 하락했다가 20위권으로 반등하는 등 굴곡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신규 직업 추가와 고속 성장 지원이 맞물리며 새로운 유저 유입 효과가 나타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