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T1 vs 젠지' 결승전 137만명 시청…역대 최고 경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04

T1과 젠지가 벌인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이 역대 LCK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경신했다. T1의 전승 우승, 젠지의 8년 만의 무관 탈출 여부 등 다양한요소가 맞물려 큰 흥행 성과를 거뒀다.

e스포츠차트에 따르면, 이번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은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37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청자 수 동시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래 역대 최고 수치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21 LCK 서머 스플릿’ 담원 기아와 T1의 결승전으로, 131만 5000여명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흥행 기록 경신에는 T1과 젠지가 쌓아온 라이벌리가 큰 역할을 했다. T1과 젠지 두 팀은 시즌 개막 전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T1은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 4강 진출 로스터를 지키며 올해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젠지는 반대로 기존 선수들과 결별하고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팀으로 거듭났다.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두 팀은 시즌 내내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두 팀의 정규 리그 맞대결은 젠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2군 선수가 대신 출전했기 때문에 전원 1군 로스터로 맞붙는 것은 결승전이 처음이었다. 이는 경기 전부터 큰 화제를 일으켰고, 역대 최고 흥행 기록으로 이어졌다.

T1의 전승 우승 여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T1은 정규 리그에서 18승 무패를 기록하며 LCK 역대 처음으로 리그 전승을 거뒀다. 이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꺾은 것에 이어, 결승전에서 젠지마저 물리치고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이를 지켜보기 위해 한국 팬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외국 팬들이 결승전을 시청했으며, T1의 우승이 확정된 후 “내가 역사의 증인이다”라고 실시간 채팅창에 글을 남겼다.

젠지의 팬들은 8년 만의 LCK 우승을 기대하며 경기를 시청했다. 지난 2014 LCK 서머 스플릿 이후 첫 트로피를 쥘 수 있었으나 아쉽게 T1에 패하며 무산됐다. 젠지는 이번 LCK 스프링 동시 시청자 수 상위 5개 경기 중 3경기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흥행 동원력을 과시했다.

2022 LCK 스프링은 전경기 평균 시청자 수 24만 7000여명을 기록하며 기존 기록이었던 23만 3000여명을 약 1만명 경신했다. 또한 누적 시청 시간 역시 7420만 시간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가장 큰 흥행을 거둔 시즌으로 기록됐다.

한편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는 T1이 젠지를 3-1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T1은 LCK 최초의 전승 우승을 달성했으며, 통산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선수 최초의 LCK 10회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