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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LCK 스프링 왕좌 등극… LCK 최초 전승 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02

T1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의 정상에 오르며LCK 최초의 전승 우승팀이라는위업을 달성했다.LCK통산 10회우승의 기록까지 세웠다.

2일 고양시 CJ ENM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2022'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이 펼쳐졌다. T1은젠지를 3-1로 꺾고 봄의 주인공이 됐다.

T1은 이로써 지난 1월 LCK 스프링 개막 이래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고 20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전승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15년 LCK가 리그제로 전환한 이후 최초다. 정규 리그 전승에 이어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차지해 명실상부 T1의 시대임을 알렸다.

T1은 또한 이번 우승으로 통산 10회째 LCK 우승을 차지하며 또다른 최초의기록을 썼다. 2위인 담원 기아(3회)와의 LCK 트로피 개수 격차를3배 이상늘렸다. T1과 역사를 함께한 미드 라이너 페이커(이상혁)도 선수로서 최초의 LCK 10회 우승 기록을 거머 쥐었다.

# 1세트1-0 = 기량의 차이 T1 첫승 챙겨
T1은 1세트에서 케이틀린, 럭스를 선택하며 뛰어난 바텀 "합을 갖췄다. 또한 카밀과 녹턴, 라이즈를 선택하며 사이드 푸쉬 능력과 국지전에 강력한 챔피언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젠지는 이즈리얼, 카르마로 바텀에서 맞받아쳤으며 오른과 볼리베어, 빅토르를 선택해 갱킹 및 후반 캐리 능력에서 강점이 있는 "합으로 나섰다.

2분경 피넛(한왕호)의 볼리베어가 날카로운 갱킹을 통해 미드 라인에서 킬을 만들어냈다. 이를 기점으로 젠지의 강한 압박이 이어졌으나 T1은 오너(문현준)의 성장에 집중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특히 제우스(최우제)의 카밀은 7분까지 상대 오른에 비해 CS20여개를앞서가며 편하게 라인전을 진행했다.

8분경 협곡의 전령을 놓고 두 팀이 크게 맞붙었다. 젠지가 유리함을 근거로 협곡의 전령은 챙겼으나, T1은 오른을 붙들고 처치하며 전령을 획득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후 탑 라인에서 점차 격차가 더 벌어지기 시작해 오른이 카밀을 더 이상 감당하기가 어려워졌다. 15분경 젠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빅토르와 오른이 함께 탑에서 킬을 만들어냈으나, T1은 이를 근거로 미드 라인 1차 포탑을 파괴해버렸다.

23분경 두 팀은 드래곤을 놓고 대결을 펼쳤으며 T1이 녹턴을 내주고 드래곤을 처치했다. 젠지는 상대 정글러가 없는 틈을 타 곧바로 내셔 남작을 노렸지만, 이를 T1이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해 덮쳤다. T1이 해당 교전에서 대승을 거둬 구마유시(이민형)의 케이틀린이 쿼드라 킬을 획득했다.

29분경 T1은 드래곤을 놓고 젠지를 끌어들여 교전을 열었다. 제우스의 카밀이 탑 라인에서 먼저 처치되며 4대5 교전을 펼쳤으나, T1이 오히려 개인 기량으로 상대를 찍어 눌렀다. 결국 T1이 상대를 전원 처치하며 1세트 승리를 챙겼다.

# 2세트 1-1 = 든든한 바텀 라인 젠지의 반격
2세트 T1은 루시안, 다이애나, 라이즈, 징크스, 노틸러스를 선택해 경기에 나섰다. 젠지는 아칼리, 리 신, 아리, 자야,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T1은 경기 초반 미드 라이너 로밍을 통한 탑 다이브 등 굉장히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7분경 케리아(류민석)의 노틸러스가 상대 듀오를 모두끌어내며 데스를 안겼다. 이후 젠지가탑 라인 갱킹을 통해 루시안을 처치했으나, T1이 보다 빠르게 점수를누적하기 시작했다. 젠지는 이에 쵸비(정지훈)의 아리성장에 집중하며 후반을 노렸다.

22분경 케리아의 노틸러스는 상대 시야가 빈 곳에서 아리를 노려'닻줄 견인' 스킬로 처치했다. T1은 이득을 바탕으로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상대 타워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젠지가 바텀 라인에서 이를 잘 받아치면서오히려 T1이 내셔 남작 버프 시간을손해를 보게 됐다. 2세트는 교전 한 번의 승패가 게임을 결정하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29분경 젠지는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뒤, 내셔 남작 처치에 나선 T1의 챔피언들을 덮쳐 대승을 거뒀다. 젠지는 이득을 바탕으로 연달아 교전 승리를 챙긴 후, 33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결국 젠지가 35분경 경기를 제압하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 3세트 2-1 = T1 구마유시의 화력 과시
3세트 T1은 제이스, 비에고, 아리를 빠르게 가져가며 상체를 먼저 완성했다. 또한 징크스와 탐 켄치로 라인전에 주력하는 픽을 선택했다. 이에 젠지는 리 신과 르블랑 "합으로 아리를 마크하고, 카밀로 갱킹 호응력을 더했다. 또한 자야와 유미를 선택하며 후반 캐리 능력을 갖췄다.

젠지는 1분경 리 신을 활용한 탑 라인 빠른 갱킹을 시도했으나, 이를 제우스의 제이스가 영리하게 피하며 T1이 초반에 이득을 챙겼다. 이로 인해 리 신의 정글링이 다소 늦었으며, T1이 틈을 타 역으로 탑 라인에서 킬을 가져왔다. 젠지는 이에 탑 라인을 포기하고 바텀 라인에 보다 집중하기 시작했다.

12분경 T1은 비에고와 탐 켄치가 미드 라인에 합류하며 포탑 공략에 나섰다. 징크스가 궁극기 ‘초강력 초토화 로켓’으로 상대 르블랑을 원거리에서 저격해처치했으며직후 미드 라인 포탑이 파괴됐다. T1은 이후 탑 라인과 미드 라인에서의 이득을 바탕으로 파괴적으로 득점을 누적하기 시작했다. 내셔 남작을 처치한 T1은 글로벌 골드 차이를 약 1만 골드까지 벌렸다.

힘겹게 버티던 젠지는 30분경 T1의 내셔 남작과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모두 빼앗으며 격차를 점차 줄여 나가기 시작했다. 두 팀의 골드가다소 차이났으나, "합에서유리한 젠지가 오히려 우세를 점하기 시작했다. 젠지는 33분경 우위를 바탕으로 내셔 남작 공략에 나섰으나, 이를 T1이 붙들었다. T1은 구마유시의 징크스가 교전에서 대미지를 쏟아내며 상대를 모두 제압했다. 결국 T1이 곧장 넥서스를 파괴하며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 4세트 3-1 = 큰 격차로 완성한 T1의 전승 우승
T1은 4세트에서 앞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비에고, 아리, 징크스를 빠르게 가져왔다. 또한 케넨에 이어 쓰레쉬까지 선택하며 서포터의 로밍 능력까지 챙겼다. 이에 맞서 젠지는 아크샨이라는 숨겨뒀던 카드와 함께 리 신, 라이즈, 자야, 유미 "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3분경 오너의 비에고가 완벽한 타이밍의 갱킹으로 아크샨을 잡아내며 경기에 균열이 생겼다. T1은 7분경 다시 한번 탑 라인 다이브로 아크샨을 처치해 젠지의 경기 계획을 완전히 어그러뜨렸다. T1은 상대 정글로 들어가 리 신, 라이즈를 잡아내는 등 득점을 점차 누적해 나가기 시작했다. 17분경 제우스의 케넨은 바텀 라인에서 홀로 아크샨과 유미를 동시에 잡아내며 두 팀의 격차를 보여줬다.

20분경 두 팀은 미드 라인에서 크게 맞붙었다. 오너의 비에고가 쿼드라 킬을 달성하며 젠지의 챔피언들을 전원 처치했다. T1은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골드까지 벌렸다. 27분경 페이커의 아리가 미드 라인에서 매혹으로 젠지를 붙들며 처치해 전승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팀인 T1에게는 2억원의 상금과 함께 티파니(Tiffany&Co.)가제공하는 기념 반지가 수여됐다. 결승전MVP는 T1의정글러 오너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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