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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PC방 이용률 11.55%…한 자릿수 코 앞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02

3월 전국 PC방 이용률이11.55%로 나타났다. 방역패스 해제와 영업 가능 시간이 소폭 늘어났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막진 못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PC방 이용률은 11.55%로 전년동기 대비 4.47%포인트(p) 하락, 전달 대비 0.88%p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3월과 비교하면 무려 11.3%p 줄어든 것이다.

기간별로는 9일 15.28%로 가장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날짜는 20대 대통령 선거일로 모처럼의 평일 연휴에 유저들이 매장에 방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뒤를 이어 27일(14.91%), 19일(14.73%), 20일(14.66%)에도 비교적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가장 이용률이 낮았던 날은 29일로 9.58%에 그친다. 지난달 이용률이 10% 미만인 날은 12일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45%로 이용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제주(13.13%), 3위는 광주(12.26%)다. 이용률이 가장 적은 지역은 8.84%를 기록한 강원이다. 충남, 경북, 경남은 10%대 이용률을 보이며 한 자릿수에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일부터 PC방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가 해제됐다. 또한 점진적인 규제완화로 사적 모임 제한인원이 8명, 운영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늘어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유저들의 매장 방문 심리를 냉각시켰다.

실제 지난달 초 하루 20만명대의 수치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일 6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하루 20~30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유저들의 발걸음을 불러올 온라인 흥행 신작 소식도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달 26일 ‘오버워치2’의 베타 테스트가 예고돼 있어 유저와 PC방 업계의 기대감이 커져있는 상황이다. 전작 ‘오버워치’가 PC방 점유율 정상권을 기록하며 유저들을 불러 오는데 큰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또 새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PC방 등의 영업시간이 밤 12시까지로 늘어는 것도 긍정적 요소다. 새 사회적 거리두기는 4일부터 2주간 시행된다. 특히 정부가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을 줄여나가면서 의료체제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치를 다음번에는 과감히 개편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가 마지막으로 이달 중순부터는 모든 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PC방의 경우 야간의 매장을 찾는 이용객 비율이 높은 편이라 이용률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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