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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결승전 D-1, 트로피의 향방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01

사진 = LCK.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이 코 앞으로 다가 옴에 따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관전 포인트는 이번 결승전의 승자가 사상 첫 통산10회 우승에 도전하는 T1이냐, 브랜드 리뉴얼 후 첫 우승을 노리는 젠지냐 하는 것이다.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이 2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1 전시장 5홀에서 열린다. 정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T1과, 2위 젠지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두 팀은 이번 스플릿 개막 이전부터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탈락한 점은 같았으나, 올 시즌 팀을 구성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T1은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진출한 선수들을 지키며 올 시즌 세계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로스터를 갖췄다. 반면 젠지는 지난해 우승에 실패한 이후 프랜차이즈 스타 ‘룰러’ 박재혁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리그 톱 클래스 선수들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T1은 올해 정규 리그에서 18승 무패를 기록해 LCK가 지난 2015년 리그제로 전환한 이후 최초로 전승 신화를만들었다. 특히 올 LCK 퍼스트 팀에 ‘제우스’ 최우제,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오너’ 문현준 역시 LCK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다소 급작스럽게 구성되며 일치감이 부"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올해 팀적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LCK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을 구축했다.

젠지는 정규 리그 15승 3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각자 맹활약하며 매 경기 어떤 선수에게 캐리 역할을 맡겨도 부"함이 없었다. 특히 젠지는 지난 27일 담원 기아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상대의 초반 전략에 당하며 1만 골드 이상 뒤지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훌륭히 극복하며 기세를 더욱 올렸다.

T1은 이번 결승전에서 젠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시 LCK 역대 최초로 리그 통산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는다. LCK에서 이에 가장 근접한 우승 횟수는 담원 기아의 3회로, 앞으로도 범접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특히 10회 우승은 북미, 유럽, 중국 등을 포함한 메이저 지역 가운데에서도 최초다. 팀 창단 멤버인 이상혁도 선수로서는 최초의 LCK 10회 우승 기록을 거머쥔다.

젠지는 우승할 경우 지난 2014년 스프링 시즌 ‘삼성 갤럭시 블루’ 팀명으로 우승을 차지한 지 약 8년 만에 LCK 트로피를 들게 된다. 특히 젠지의 미드 라이너 정지훈은 선수 생활 동안 LCK 결승전에 4번 진출해 4번 모두 준우승을 기록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4전 5기 끝에 첫 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반대로 우승에 실패할 경우 선수 최초의 LCK 준우승 5회 기록을 쓴다.

두 팀의 정규 리그 맞대결은 T1이 2승을 전부 챙겼다. 하지만 두 차례의 대결 모두 젠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멤버로 인해 2군 선수들을 콜업해 경기를 펼쳤다. T1과 젠지가 올 시즌 1군 로스터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결승전이 처음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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