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트릭스터M'의 재도약을 위해 사냥터 및 던전 등 게임 전반에 대한 변화를 비'해 서버 통합 등을 실시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달 모바일게임 '트릭스터M'의 주요 콘텐츠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주요 지역 사냥터를 비'해 시간제 던전, 월드 던전 등을 개편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월드 공성전 '하르콘 쟁탈전'을 추가하며 유저 몰이에 나선다.

주요 개편 내용 중 하나로 환영학원 및 뱀프캐슬 던전 등의 경험치 상향이 예고됐다. 뱀프캐슬 던전은 '뱀프의 연회' '죽은 기사의 연회' '달빛의 노래' '어둠의 심장' 등이 상향 "정된다. 환영학원 던전은 '1학년 4반 3·4구역' '음악실 1·2구역' 등이 "정될 예정이다.

혼돈의 탑, 산호의 해안, 모래의 언덕 등 3개의 시간제 던전 개편도 준비 중이다. '산호의 해안'과 '모래의 언덕' 65레벨 구간 경험치를 상향 "정하고 70레벨 구간을 추가한다. 혼돈의 탑은 던전 이용 시간이 10시간까지 길어지도록 "정한다.

이 회사는 대규모 커뮤니티 '컴퍼니' 기반 콘텐츠로 '컴퍼니 특명! 보스 소환 티켓'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필드 보스를 랜덤 소환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월드 던전 '네메시스'의 난이도 및 경험치 보상 개편도 예고됐다. 특정 시간마다 아티팩트를 통해 스페셜 몬스터가 등장하는 요소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월드 공성전 '하르콘 쟁탈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월드의 경계를 넘는 최대 규모의 전장으로, 최강자를 위한 혜택과 승자 전용 상점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르콘 쟁탈전의 등장과 맞물려 '큰바위얼굴 파괴 대작전' 및 전설 트레저스팟을 탐험할 수 있는 '고대 전설 탐구자'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서버 구성의 재편성을 통한 변화도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 6개의 월드는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월드별 10개의 서버를 4개의 서버로 재편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월드 재편성 이후 1주일 뒤 월드 서버 이전 기회도 무료로 1회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분위기 전환을 통해 유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효과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이 작품은 지난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90위권까지 하락하는 등 다소 부침을 겪고 있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70위권까지 올라선 가운데 다방면의 개편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