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6월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PS) 정기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SIE는 이를 통해 ‘PS 플러스’와 ‘PS 나우’를 완전히 새로운 PS 플러스 정기 구독 서비스로 통합한다. 또 전 세계 어디서나 3개 멤버십 티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멤버십 티어 ‘PS 플러스 에센셜’은 현재 PS 플러스 멤버가 누리는 혜택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다운로드 가능한 이달의 게임 2개 ▲한정 할인 ▲저장한 게임이 보관된 클라우드 스토리지 ▲온라인 멀티플레이 액세스 등이다. 현재 PS 플러스 가격과 동일하며 한국에서는매달 7500원, 매분기 1만 8800원, 매년 4만 4900원을 지불하면 된다.

다음 티어인 'PS 플러스 엑스트라 · PS 플러스 스페셜'은 에센셜 티어의 모든 혜택이 제공된다.또 최대 400개에 이르는 PS4 및 PS5 인기 게임(PS스튜디오 카탈로그뿐 아니라 타사 블록버스터 게임 포함)이 추가되며 해당 스페셜 티어의 게임을 다운로드해 플레이할 수 있다. 한국은 매달 1만 1300원, 매분기 3만 1000원, 매년 7만 5300원 등으로 제공된다.

최상위 티어인 'PS 플러스 프리미엄'은 에센셜 및 스페셜 티어의 모든 혜택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최대 240개 게임 추가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통한 PS3 게임 이용 ▲오리지널 PS, PS2, PSP 세대에서 인기 있는 클래식 게임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가능 등을 누릴 수 있다.

현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PS 나우'를 이용 가능한 국가에서는스페셜 및 프리미엄 티어에 제공되는 오리지널 PS, PS2, PSP 및 PS4 등의 게임을PS4·5 콘솔 및 PC를 통해 스트리밍할 수 있다. 또 제한된 시간 동안 게임 체험판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구입 전 일부 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이 제공되지 않는 일부 국가의 경우 프리미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PS 플러스 디럭스'를 이용 가능하다.

해당 티어 역시제한된 시간 동안 제공되는 게임 체험판을 비'해 다운로드 및 플레이할 수 있는 오리지널 PS, PS2 및 PSP 세대의 인기 있는 클래식 게임의 카탈로그가 포함되며에센셜 및 스페셜 티어의 혜택도 함께 적용된다. 한국은 매달 1만 2900원, 매분기 3만 5000원, 매년 8만 6500원 등의 요금이 책정될 예정이다.

SIE는 새로운 티어와 더불어 수백개 게임이 차별화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콘텐츠를 포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 시점 ‘데스 스트랜딩’ ‘갓 오브 워’ ‘마블 스파이더맨’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리터널’ 등과 같은 게임을 포함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PS스튜디오의 창의적인 개발업체 및 타사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업해 정기적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라이브러리에 최고의 게임 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PS 플러스 서비스에 추가될 게임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PS 플러스 서비스가 출시되면 ‘PS 나우’는 독립형으로는 이용할 수 없게 되며 이용 중인 정기 구독 서비스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PS 플러스 프리미엄으로 서비스로 자동 가입된다.

이 같은 서비스는 대규모 작업이므로 지역에 따라 단계별로 출시된다. 6월 아시아 내 여러 시장에서의 최초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및 그 외 지역으로 확대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대부분의 PS 네트워크 영역에 새로운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혜택 제공 대상 시장을 추가할 계획으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