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야심작 ‘디아블로 이모탈’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또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줄신규 시스템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9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MMORPG ‘디아블로 이모탈’의 애플 앱스토어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디아블로 이모탈은 북미와 유럽 등에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iOS에서 서비스가 되지 않았으나, 이날 사전 예약을 실시하며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 작품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앱스토어 내의 작품 예상 출시일은 오는 6월 30일로 소개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 간 안드로이드 유저를 대상으로 이 작품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24일에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공격대, 배틀 패스, 장비 세트 등을개선했으며 엔드 콘텐츠와 레벨 시스템을 개편하며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블리자드는 iOS 버전 사전 예약과 함께 작품 출시 시점에 도입될 신규 콘텐츠 ‘꾸미기 아이템’에 대해서도소개했다. 꾸미기 아이템은 장비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로지 캐릭터의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다. 블리자드는 이에 대해 “장비에 입힐 수 있는 시각 효과”라고 설명했다.

꾸미기 아이템은 여러가지의 세트가 존재하며, 일부 세트는 자체 애니메이션을 포함하기도 한다. 블리자드가 이번에 공개한 꾸미기 아이템은 ‘살아있는 유산’, ‘피의 서약단’, ‘잿빛고원의 유령’, ‘임명받은 불멸단원’ 등 총 4개 세트다.

블리자드는 이날 전설 보석의 공명 수치를 높이면 착용한 장비의 외형이 변화하는 신규 시스템을 공개했다. 인게임 플레이 중 전설 보석의 공명 수치가 높아질수록 장비에서 화려한 이펙트가 나타나게 된다.

이 밖에도 블리자드는 서부 원정지에서 패널티 없이 직업 변경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직업 변경 시 정복자 레벨의 진행도가 유지되며 아이템 진행도와 보석을 모두 장착 중인 아이템으로 옮길 수 있다. 이는 다른 직업을 플레이하기 위해서 서브 캐릭터를 키워야 한다는 불편한 경험을 방지하기 위한 "치다. 또한 순위표나 투쟁의 굴레, 기타 경쟁 시스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브 캐릭터를 키울 필요 없이 메인 캐릭터 1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블리자드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이 작품의 사전 등록 인원이 3000만명을 돌파할 경우 유저 전원에게 살아있는 유산 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3000만명을 사전예약 보상 "건으로 내걸며 이 작품에 대한 블리자드의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