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에 새 클래스 드라카니아를 선보인다. 30일 사전예약을 거쳐 내달 6일 출시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은 26일 온라인으로 ‘칼페온: 에피소드2’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다. 이날 행사에는 새 캐릭터를 포함해 오디오 리마스터, 컷신 연출 강화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

출시를 앞둔 드라카니아는 양손검 슬레이어를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다. 양손검 특유의 중량감을 살리면서 속도감을 더한 전투 액션을 펼친다. 슬레이어에는 샤드라는 보"무기 부착돼 있는데 순간적으로 빼내 적을 찌를 수도 있다. 적을 샤드로 찌를 경우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으며 이를 다시 슬레이어에 부착하면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모으기 공격을 통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이온이라는 기술 자원 게이지를 모아 적에게 결정타를 날릴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새 캐릭터의 기술 마크나난의 손짓, 벼락불 작렬, 마크타난의 비늘 등의 기술도 공개됐다. 각각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거나 적의 공격을 버틸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이다.

30일 새 캐릭터의 국가 사전생성이 시작된다. 이후 내달 6일 새 시즌과 함께 캐릭터가 출시된다.

이 회사는 ‘검은사막’ 및 ‘검은사막 모바일’ 모든 지역의 음악도 새 단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노래를 대거 추가할 계획이며 일부 지역의 음악을 수정한다. 이러한 오디오 리마스터는 내달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업데이트 이후 대륙별로 지역 성격을 구분해 재생해주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플레이 중 DJ가 선곡한 여러 음악을 듣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유튜브 채널 펄어비스 뮤직도 운영한다. 이 채널에선 ‘검은사막’을 비'해 이 회사 게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개별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영상과 취향에 따라 곡을 재생목록화 할 수 있는 트랙 영상이 제공된다. 이 회사는 향후 선보일 음악 관련 내용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발레노스 지역에 컷신을 추가해 연출을 강화한다. 또한 NPC들의 외형 퀄리티 개선에도 나선다. 이 밖에신규 유저를 위해 알레즈라 오프닝 튜토리얼도 지원한다. 아울러 개인전용 사냥터, 유물 및 광명석 전용 가방, 새 의상 및 중범선 스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작품의 재미를 높인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