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게임즈가 '소울워커'의 스팀으로 서비스 이관 이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는 최근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인 ‘소울워커’에 시즌2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앞서 퍼블리싱을 종료하고 스팀에서의 자체 서비스로 이관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시즌2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새로운 도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즌2에서는 클라우드림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동부를 지배하는 집단 '로드즈'와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로드즈의 수장 장예섭은 파괴신 켄트의 재침공을 막고자 하는데, 사악한 방법으로 동부 지역을 희생하려 했다. 이에 공군 총괄 하이츠가 로드즈를 배신하고 동부로 소울워커를 불러들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부로 진입한 소울워커들은 로드즈의 내막을 알아가고 로드즈의 최상위 구성원 '사성삼림'을 무너뜨리기 위해 싸워나가게 된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시즌2를 총 7개 에피소드로 2025년 상반기까지 3년 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시즌2와 맞물려 편의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펫 시스템 ‘소울 메이트’ 및 신규 코스튬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각 캐릭터별 신규 스킬을 추가했으며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보상을 확대하기도 했다.

성준희 라이언게임즈 PD는 네이버 라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개발 과정 및 세부 사항을 알리는 등 소통 행보도 강화해왔다. 또 이번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대대적으로 변화가 이뤄지는 만큼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적극적인 대응으로 신뢰 회복에 나서왔다는 것.

이 회사는 시즌2 업데이트 기념 미션 이벤트 보상으로 20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그리고 네이버 라운지를 통해 총 상금 50만원의 네이버 페이 포인트 및 ‘소울워커’ 굿즈를 지급하는 팬아트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같이 분주한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유저들도 회사 측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익명의 유저로부터 간식 및 음료 선물과 함께 메시지를 전달받은 사실을 알리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윤성준 라이언게임즈 대표는 "스팀에서 무사히 국내 서비스를 론칭하고 오랜 기간 준비해온 시즌 2를 공개하게 됐다"면서 "보다 친 이용자 중심으로 소통을 확대하고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절대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