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오는 31일 합병법인 넥슨게임즈로의 출범을 앞두고 두 회사 모두 주가가 급등했다.

25일 넷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8.7%(6400원) 상승한 2만 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4일 시간 외 거래에서부터 5%대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날 개장 직후 급등했다. 오전 10시경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넥슨지티 주가 역시 전거래일 대비 18.66%(4300원) 급등한 2만 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역시 전거래일 시간 외 거래로 4%대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개장 직후 추가가 치솟았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두 회사 모두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 회사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절차를 마쳤다. 존속회사인 넷게임즈는 정관변경을 통해 넥슨게임즈로의 사명변경,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법 신설 등을 추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