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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광동 프릭스, DRX 업셋 이변 … PO 2라운드 대진 확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3-25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가 24일 펼쳐졌다. 정규 리그 5위 광동 프릭스가 4위인 DRX를 상대로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업셋을 따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DRX는 이번 정규 리그에서 광동을 상대로 2번 모두 승리했으며,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많은 팬들이 광동의 PO 2라운드 탈락을 점쳤지만, 극적인 풀 세트 업셋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1세트는 광동이 먼저 선취했다. 광동은 오른, 신 짜오, 코르키, 미스 포츈, 노틸러스 등을 선택하며 중후반에 뛰어난 화력이 갖춰지는 밸런스 잡힌 "합을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DRX는 제이스, 비에고, 트위스티드 페이트, 자야, 레오나 등 사이드 푸쉬 및 운영에 강점이 있는 "합을 택했다.

11분경 미스 포츈이 드래곤 교전을 통해 2킬을 올리며 바텀 라인의 균형이 무너졌다. 광동은 이후 미스 포츈의 궁극기를 활용해 매 교전 파괴적인 대미지로 DRX를 무너뜨렸다. 오른과 노틸러스가 이니시에이팅을 맡고, 코르키와 미스 포츈이 쓸어 담는 구도가 이어졌다. 광동은 32분경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게임을 마무리했다.

DRX는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초반 분위기는 광동의 페이스였다. 광동은 8분경 상대가 아군 정글에 뛰어들며 교전을 시도하자 이를 받아치며 DRX의 전원에게 1데스를 선물했다. 광동은 이후에도 기인(김기인)의 그라가스와 페이트(유수혁)의 "이를 활용해 편하게 운영을 풀어나갔다.

는 19분경 표식(홍창현)의 리 신과 제카(김건우)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난전을 유도하며 교전 승리를 거뒀다. 또한 킹겐(황성훈)의 제이스가 점차 성장해 포킹을 쏟아내자 광동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광동은 호잇(류호성)의 노틸러스가 뛰어난 이니시에이팅으로 몇 차례 교전 승리를 이뤄냈지만 역부"이었다. 는 39분경 화염 드래곤을 놓고 벌인 승부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상대 미스 포츈을 처치하며 차이를 만들어내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3세트에서는 광동의 탑 라이너 기인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그라가스를 선택한 기인은 6분경 상대 아트록스를 궁극기로 끌어당겨 처치하며 첫 킬을 따냈다. 불리한 상성의 라인전을 힘으로 극복한 기인은 미드 라인에서도 좋은 궁극기 활용으로 상대 비에고와 베이가에 1데스씩을 안겼다. 기인은 이후에도 매번 궁극기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상대 자야를 팀에 배달하는 등 팀 승리의 핵심적인 공헌을 했다.

4세트에서는 반대로 DRX의 정글러 표식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표식의 리 신은 7분경 날카로운 갱킹으로 첫 킬을 따낸데 이어, 곧바로 바텀 라인으로 뛰어 상대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를 모두 잡아내는 쾌거를 거뒀다. 이른 시기에 3킬을 거둔 리 신은 매 교전 존재감을 드러내며 상대의 포지션을 무너뜨렸다. 23분경 두 팀의 글로벌 골드 차가 약 7000골드가량 벌어지며 경기는 돌이킬 수 없게 됐다. DRX가 30분경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풀 세트까지 이어갔다.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5세트는 그야말로 혈전이 벌어졌다. DRX는 카밀, 리 신, 갈리오, 아펠리오스, 노틸러스 등을 선택하며 상대 한 명을 반드시 처치하고 시작하겠다는 "합을 선택했다. 광동은 제이스, 뽀삐, 트위스티드 페이트, 징크스, 라칸 등으로 상대가 밀고 들어올 때 이를 받아치는 것에 능한 챔피언을 다수 택했다.

광동은 시야 플레이를 통해 상대 리 신의 실수를 노려 첫 킬을 만들어 내고 탑 라인에서 연이은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라인까지 이득을 옮겨가며 20분경 글로벌 골드 차이를 5000골드까지 벌려 나갔다. DRX는 30분경 리 신이 내셔 남작 스틸에 성공하며 광동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 동안 4500골드를 획득하며 골드 동률을 이루는 등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DRX는 37분경 광동을 밀어내고 화염 드래곤 처치에 나섰다. DRX가 다소 안일하게 드래곤을 공략하던 와중, 광동의 원거리 딜러 테디(박진성)의 징크스가 궁극기 ‘초강력 초토화 로켓!’으로 장거리에서 드래곤을 저격해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이어진 내셔 남작 교전에서 광동이 화염 드래곤의 영혼 버프로 강력한 딜링을 쏟아내며 DRX의 챔피언을 모두 정리하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광동의 원거리 딜러 테디는 승리 후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로 예정된 T1이건, 젠지건 두 팀 모두 어려운 팀이라고 생각했다. 잘 준비해 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정규 리그 1위인 T1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 선택이 있었다. T1은 광동 프릭스를 선택하며 PO 2라운드 대진은 T1 대 광동 프릭스, 젠지 대 담원 기아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PO 2라운드는 오는 26일 오후 5시 T1과 광동 프릭스의 대결로 시작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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