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프로젝트레드(CDPR)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게임 ‘위쳐’ 시리즈의 차기작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CDPR은 “새로운 사가가 시작됩니다(A New Saga Begins)”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현재 위쳐 시리즈의 다음 작품을 개발 중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티저 이미지에는 위쳐 시리즈의 상징인 메달이 눈에 덮인 모습으로 공개됐다. 현재 게임의 개발 기간과 출시 일정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차기작이 정식 넘버링인 ‘위쳐4’가 될 지, 프랜차이즈의 외전작이 될 지 역시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CDPR은 에픽게임즈와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최신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5’로 이번 위쳐 차기작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언리얼 엔진5의 라이선스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향후 버전까지도 활용할 수 있다. 위쳐 시리즈는 지난 2011년 출시작인 ‘위쳐2: 왕들의 암살자’부터 CDPR의 자체 개발 엔진인 ‘레드엔진’을 활용해 왔다. CDPR은 위쳐 차기작 개발을 위해 에픽게임즈의 개발자들과 오픈 월드 경험을 위한 엔진 맞춤화에 나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