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은 웹 증강현실(AR) 개발 플랫폼 분야 기업 에잇스월(8th Wall)을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잇스월은 다양한 업계 및 브랜드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호 참여형 AR 경험을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로 웹 AR 분야를 개척해왔다. 웹 AR 개발 플랫폼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며 수십억 개의 스마트폰, 컴퓨터, ARVR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약 5만개 이상 웹앱 제작에 사용됐으며 펩시, 마이크로소프트(MS), 나이키, 포르쉐, 넷플릭스 등 다양한 브랜드가 활용했다.

이번 인수는 나이언틱이 진행한 인수 건 중 최대 규모로, AR 비전 중 하나인 리얼 월드 메타버스를 뒷받침할 개발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모바일 장치에서 이용 가능한 새로운 웹 AR 기술을 도입해 점차 진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보다 발전된 ‘라이트십’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에잇스월의 플랫폼은 ‘나이언틱 라이트십’ 플랫폼 한축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웹 AR을 체험할 수 있는 QR코드를 공개, 카메라로 QR 코드를 찍으면 웹 AR로 구현한 환경에서 캐릭터를 "작하고 촬영하는 등 향후 선보일 기술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정태유 기자 jungtu@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