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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도 ‘리니지W’ vs ’오딘’ 경쟁 구도 펼쳐질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3-03

왼쪽 부터 '리니지W' '오딘: 발할라 라이징'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리니지’ 판권(IP) 작품과의 1위 경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는 대만에서 비공개테스트(CBT)를 끝내고 전날부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캐릭터명 및 서버 선전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4일부터는 추첨을 통해 매주 현지 유저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대만 흥행여부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첫 해외 출시지역 성과로 다른 시장의 흥행여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시장에서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경우 같은 중화권인중국 기대감이 배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역시 작품의 대만 흥행을 위해 이전부터 공을 들여왔다. 작품이 국내 출시(2021년 6월 29일)되기도 한참 전인 2020년 12월 현지 서비스명을 확정하고 BI를 공개한 것. 올해 1월에는 ‘타이페이 국제 게임쇼’에 최대 규모 부스로 참가해 작품 시연과 코스튬 이벤트 등을 가졌다. 코로나19 여파로 각 업체들이 오프라인 활동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현지 CBT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작품의 고퀄리티 그래픽, 화려한 연출, 박진감 넘치는 전투, 탄탄한 시나리오 등이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국내에서 게임성을 검증 받았고 현지 반응도 준수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이 이뤄져 대만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또한 대만을 시작으로 ‘오딘’을 앞세운 이 회사의 글로벌 공략 행보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오딘’과 ‘리니지’ IP 활용작의 순위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작품은 국내 출시 당시 ‘리니지M’을 꺾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달성했다. 이후 ‘리니지W’가 론칭돼 1위 자리를 넘겨줬으나 현재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경쟁 양상이 대만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것. 현지에선 ‘리니지’ IP 활용작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날 기준 대만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리니지W’가 차지하고 있다. 2위와 10위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이다. 이 틈을 ‘오딘’이 이른바 신작 버프를 받으며 뚫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아울러 두 작품의 경쟁효과로 다른 한국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수의 한국게임이 경쟁을 벌였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다소 잠잠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도 ‘오딘’의 대만 출시를 이 회사의 주요 이슈로 꼽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메가 히트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최근 국내 매출 1위로 올라왔고 올해 상반기에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IP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오딘’의 대만 서비스를 시작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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