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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 준비 박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26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기대작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를 앞두고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받았던 유저 피드백 결과에 기반한 개선 방안 및 업데이트를 예고해 유저들의 관심을끌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의 개발 현황 및 글로벌 베타 테스터로부터 받았던 피드백에 대해 유저들과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디아블로 이모탈의 와이어트 쳉 게임 디렉터와 크리스 지어허트 선임 시스템 디자이너가 작성했으며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개선책을 밝혔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글로벌 메가 히트작 ‘디아블로’의 판권(IP)을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올해 상반기 중 출시가 예고돼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약 3개월에 달하는 긴 시간 동안 작품의 완성도를 다지는 CBT를 실시한바 있다. 와이어트 쳉 디렉터는 “CBT를 통해 얻은 교훈과 함께 소셜 요소, 공격대, 인게임 구매 등 작품 요소의 중대한 변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작품의 주요 콘텐츠인 ‘현상금 사냥’을 1인 전용 콘텐츠로 "정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정체성을 대규모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MMO)으로 제시하고 이에 따라 파티를 맺고 공통의 목표를 완료하는 것을 유도했다. 하지만 유저들에게서 “현상금 사냥 콘텐츠가 파티 플레이를 강요한다”는 피드백을 받아 이를 "정하기로 결정했다. 와이어트 쳉 디렉터는 “파티 구성 시 명확한 혜택이 있기를 바라지만, 1인 콘텐츠 유저들에게도 선택지를 주고 싶다”고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인게임 구매에서 배틀 패스는 호평을 받았으나, 영원의 보주 및 희귀 문장을 제공하는 ‘풍요의 은총’ 상품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개발진은 인게임 구매 상품이 더욱 매력적일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캐릭터에 강한 부가 효과를 제공하는 전설 보석 시스템으로 인해 유저들이 하나의 캐릭터만으로도 벅차 부캐릭터 육성이 어려워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와이어트 쳉 디렉터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중이고, 이후 블로그 게시물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설명했다.

와이어트 쳉 디렉터는 이 밖에도 고정 파티 콘텐츠인 ‘전투부대’를 8인 파티로 확장하고 더욱 강한 친밀감을 느끼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을 컨트롤러로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지원 가능 컨트롤러 수를 늘리고, 공격대 콘텐츠 역시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CBT 유저들에게 “디아블로 이모탈을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크리스 지어허트 선임 시스템 디자이너는 세트 아이템 개선, 투쟁의 굴레 개편, 세계 정복자 개선 등 시스템 적인 부분의 변경점에 대해 설명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CBT에서 보" 장비 칸에 착용할 수 있고, 한 세트를 일정 개수 이상 착용하면 추가 보너스를 제공하는 세트 아이템을 선보였다. 하지만 굳이 세트로 장비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았으며, 개발진은 현재 세트 아이템의 매력을 더욱 강화할 방법을 찾고 있다.

작품의 엔드 콘텐츠인 ‘투쟁의 굴레’는 당초 권력을 차지한 ‘불멸단’ 그룹과 이를 끌어내리려는 ‘암흑 파벌’의 끝없는 투쟁 콘텐츠로 계획됐다. 하지만 향후 투쟁의 굴레는 작품에서 서로 경쟁하는 유저들의 ‘클랜’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암흑 파벌은 클랜 단위의 ‘암흑 클랜(가칭)’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유저들의 소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할 예정이다. 크리스 지어허트 디자이너는 “이렇게 변경되는 디자인을 통해 클랜의 의미가 커지고 플레이어들이 장기적으로 우정을 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품의 성장 시스템인 ‘세계 정복자’에도 개선을 더한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유저들은 최고 레벨에 도달할 시 ‘정복자 레벨’을 받게 된다. 정복자 레벨이 높을수록 좋은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 성장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CBT에서는 매일 2레벨씩 증가하는 각 서버의 기준점 ‘세계 정복자 레벨’보다 정복자 레벨이 4레벨 이상 높다면 아이템 분해 및 캐릭터 성장에 패널티가 주어졌다.

이로 인해 고레벨 유저들이 아이템 분해에서 얻는 이득이 없어지자 아이템을 획득하지 않고, 패널티를 꺼려 일부러 경험치를 획득하지 않으려는 현상이 발생했다. 향후 정복자 레벨이 높더라도 아이템 분해 보상에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으며, 정복자 레벨이 낮은 유저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는 것으로 고레벨과 저레벨 유저간 성장 격차를 좁힐 계획이다.

끝으로 와이어트 쳉 디렉터는 “우리가 바라는 디아블로를 제작하기 위해 유저분들의 협력이 중요하다. 다시 한번 더 CBT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며 글을 맺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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