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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2022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본격 시동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22

크래프톤의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23일 ‘2022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으로 다시 유저들 곁을 찾는다. 총 상금 2억원을 두고 동아시아 지역의 최고 수준 팀들이 펼치는 약 2달간의 치열한 경기가 예고돼 있다.

PWS: 페이즈1은 한국과 일본, 대만·홍콩·마카오 등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지역별 대회다. 지난 2018년에 출범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지역 리그를 계승했으며, 지난 해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2년차를 맞는다. 대륙 통합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의 주기에 맞춰 연 2회 열리고 있으며 지난 2개의 대회에서는 모두 한국 팀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PWS: 페이즈1은 2년차를 맞아 대회에 공정성을 기하고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출전 팀의 수를 지난해 28개 팀에서 올해 48개 팀으로 대폭 늘렸다. 지난해까지는 한국에서 14팀이, 나머지 지역에서 14팀이 출전했으나, 올해는 한국을 비'해 3개 지역에서 각각 16개 팀씩 대회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젠지, ATA, 담원 기아 등 12개의 프로 팀과 함께 아마추어 대회인 ‘레벨업 쇼다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베로니카7, 노 네임 등 4개 팀이 출전 기회를 획득했다.

PWS: 페이즈1은 모든 팀이 참여해 순위를 결정하는 ‘위클리 서바이벌’과 각 주차별로 우승 팀을 가리는 ‘위클리 파이널’, 그리고 챔피언을 결정하는 ‘그랜드 파이널’로 나뉜다. 위클리 서바이벌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위클리 파이널 매주 주말 열리며 23일부터 내달 27일 사이에 총 4주간 펼쳐진다.

위클리 서바이벌의 경우 지난해까지 각 매치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팀이 승리 후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하는 ‘치킨 룰’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킬 수와 순위 포인트를 합산해 점수를 매기는 ‘포인트 룰’을 적용하며, 한국과 일본, 대만·홍콩·마카오 등 3개 지역에서 각각 펼쳐진다. 각 주차별로 하루 5개 매치씩 이틀간 총 10경기가 열리며 누적 포인트 상위 팀이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각 지역별로 위클리 파이널에 배정된 시드는 한국 8팀, 일본 4팀, 나머지 지역 4팀이다.

크래프톤은 위클리 서바이벌에 포인트 룰을 적용한 이유에 대해 “팬들과 프로 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치킨 룰의 경우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이긴다’는 배틀그라운드의 묘미를 살리며 일부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지만, 킬 수가 중요하지 않게 되며 전투의 재미가 반감되고 자기장에 따른 운의 영향이 너무 크다는 의견이 있었다. 크래프톤은 이 같은 목소리를 받아들여 각 팀의 교전 능력과 생존 능력을 모두 고려하는 포인트 룰로 대회 규정을 변경했다.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각 지역 위클리 서바이벌을 통해 선발된 16개 팀이 경기를 벌여 누적 포인트가 더 많은 팀이 해당 주차의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우승 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4주간의 위클리 파이널을 종합해 누적 포인트 상위 16개 팀이 오는 4월 7일부터 4월 10일까지 개최되는 챔피언 결정전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획득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나흘간 하루 5개 매치씩 총 20매치가 열리며, 가장 많은 누적 포인트를 차지한 팀이 PWS: 페이즈1의 우승 팀이 된다. 우승 팀에게는 8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2위 3000만원, 3위~4위 1000만원 등 성적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대회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MVP에게는 500만원의 별도 상금이 있다.

PWS가 열리는 총 7주 사이에 3주차와 6주차에는 경기가 없다. 크래프톤은 “PWS 3주차에는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이벤트 위크가 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세한 내용은 대회 직전인 현재까지도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1위 팀에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6주차에는 ‘미디어 위크’가 개최될 예정이다.

PWS는 아시아 대륙 통합 대회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CS): 아시아’의 출전권이 걸려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해까지는 PWS에 총 10개의 시드가 배정돼 있었으나, 올해는 2자리가 줄어 8개를 배정받았다. 대신 중국 지역별 리그인 ‘PUBG 챔피언스 리그’에 8장의 출전권이 걸려 총 16개 팀이 오는 4월 중 ‘PCS6: 아시아’ 대회에서 대결을 펼친다.

PWS에 배정된 시드권 8장 중 6장은 그랜드 파이널 누적 포인트 상위 6개 팀에게 부여된다. 또한 일본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이 누적 포인트에 따라 각각 적어도 1장씩을 획득한다. 만약 해당 지역에서 누적 포인트 상위 6위 안에 들어간 팀이 나왔을 경우 지역에 상관없이 차순위 팀에게 시드가 돌아간다.

PWS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의 서킷 포인트를 제공한다. PWS: 페이즈1의 경우 우승 팀에게 40점, 2위 팀에게 20점 등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차후 진행될 PWS: 페이즈2와 PCS6, 7 아시아를 통해 더 많은 챔피언십 서킷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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