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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워커' 스팀 서비스 전환과 시즌2로 재도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16

왼쪽부터 라이언게임즈의 이경미 사업실장, 윤성준 대표, 성준희 PD, 박창형 PD.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는 내달 18일 온라인게임 '소울워커'를 스팀을 통해 선보인다. 5년여 간의 스마일게이트를 통한 퍼블리싱을 종료하고자체 서비스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계정 이관 신청을 접수 중이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또 스팀 출시 이후 이관 작업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을 고려해내달 23일시즌2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분위기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세기말적 세계관 기반 액션 RPG다. 매력적인 캐릭터 및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무쌍 액션 등이 호평을 받아왔다.

이 회사는앞서 대만, 북미·유럽 등에서의 현지 퍼블리셔를 통한 서비스를 종료하고 스팀으로의 재론칭 과정을 밟아왔다.특히 대만에서는 2020년 10월 현지 퍼블리셔 카이앤테크를 통한 서비스를 종료하고 스팀에재론칭했다. 이후 퍼블리셔 서비스 3년 간 벌어들인매출액을 스팀 서비스 3개월 만에 30% 초과 달성했다.

북미·유럽 지역 역시 지난해 5월 게임포지를 통한 퍼블리싱을종료하고스팀에 재론칭했다. 마찬가지로 게임포지 서비스 3년 기간의 매출액을 스팀 서비스 6개월 만에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

이를 통해'소울워커'는스팀 플랫폼 이후 16개월 간 누적 매출 178억원을 달성하며자체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 같은 성과가 국내 자체 서비스 전환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내달 스팀 서비스 이관과 맞물려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한 대대적인국면 전환까지 이뤄진다. 새로운 콘텐츠의 추가뿐만 아니라 편의성 개편 등과 더불어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보상 및 혜택까지 파격적으로 제공한다.

# '시즌2' 3년 간 7개 에피소드 전개
시즌2에서는 이전까지의 클라우드림 서부지역에서의 이야기를 마치고 클라우드림 동부지역으로 무대를 이동하게 된다. 동부를 지배하는 집단 '로드즈'가 등장하게 되며 이들의 내막을 알아가고 최상위 구성원 '사성삼림'과 대립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시즌2의 에피소드1 '로드 투 이스트'는 시즌2의 전주곡으로, 동부 지역 전쟁의 시작을 의미한다.시즌2는 총 7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약 3년 간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시즌2에서는 이야기 전개에 있어 메인 스토리의 퀘스트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퀘스트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깊이 및 매력을 더하겠다는 것.캐릭터별 72레벨의 신규 스킬도 추가된다. 보다 화려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핵심 재미 요소 역시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캐릭터에 장착해 능력치 등을 상승시킬 수 있는 펫 개념의 '소울 메이트'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달부터 이어지는 시즌2에 대한 마일스톤도 발표했다. 시즌2 에피소드1의 공개 이후 레이드, 소울 메이트 배틀, 시간 탐험대 레이드, 무한의 탑, 신규 캐릭터, 리그 콘텐츠, 1대100 콘텐츠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1월부터는 에피소드2로의 전환을 예정하고 있다. 새로운 스토리와 더불어 마이룸 개편, 네임드형 레이드, 2차 승급 등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 가이드 리뉴얼 및 편의성 개선
시즌2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가운데콘텐츠뿐만 아니라 편의성 측면에서도 대대적인 개선들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초보 및 복귀 유저들을 위해 가이드를 리뉴얼한다. 레벨에 맞춰 진행 가능한 콘텐츠 및 이벤트를 안내하고 파밍 과정에 대한 설명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특히 새로 진입하거나 복귀해 레벨이 낮은 유저들이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존 서부 지역 퀘스트에 대한 경험치 등을 "정한다. 이를 통해 메인 퀘스트 진행 만으로 시즌2 지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투 플레이의 호흡 측면에서도 개선된 경험을 제공한다. 모션이나 타격감 등을 전체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밸런스를 비'해 불합리한 것으로 느껴지는 것들도 완화한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 스테이터스 등에 대한 "정 작업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랭킹에서의 불합리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유저 인터페이스(UI) 등도 다듬는다. 또 캐시샵 리뉴얼과 더불어 보상 등에 있어서도 유저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클라이언트에서 웹을 연동하는 기능을 도입하며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앞서 유저 제보로 화제가 된 로딩 속도 개선 역시 적용된다. 실제 테스트 결과 70% 이상의 속도 향상 효과가 있었고 시즌2를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측면에서의 수정 및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팀을 통한 자체 서비스 전환과 시즌2 업데이트가 맞물리는 만큼 유저 몰이에도 적극 나선다. 스팀으로의이관을 비'해 커뮤니티 및 SNS 사전예약 참여, 스팀 찜하기 등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파격적인 보상을 지급한다. 스팀 서비스 오픈 및 시즌2 업데이트에 따른 접속 보상을 포함해 총 23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 4개 스튜디오 기반 IP 확대
라이언게임즈는 '소울워커'에 대한 비전뿐만 아니라 개발업체에서 자체 서비스 업체로서의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성준희 PD는 "이전까지는 서브 컬처 게임이 비주류였으나 이제는 메인 스트림의 파생된 콘텐츠 하나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아졌다"면서 " '소울워커'도 서브컬처 유저층에서 어느 정도 인지를 얻게 됐는데 더 나아가 모든 유저들이 한번쯤은 들어보고 플레이할 수 있는 위치로 거듭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울워커' 세계관을 더욱 넓고 단단하게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기말 분위기와 결핍이 있는 캐릭터 등 '소울워커' 의 차별화된 매력들을 부각시키는 한편 장르나 타입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소울워커 러쉬'

이 회사는 현재 '소울워커'를 개발 중인 스튜디오 슈퍼애니를 포함해 빅피쉬 스튜디오, 퍼니티 스튜디오, 독택 스튜디오 등 4개 "직을 통해 신작을 개발 중이다.

특히 빅피쉬 스튜디오는 모바일 전략 게임 '소울워커 러쉬'를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17일부터 24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에 나선다.

퍼니티 스튜디오는 앞서 '소울워커'를 담당한 김홍규 PD의 참여로 모바일 퍼즐 RPG '소울 인버스'를 개발 중이다. 4월께 테스트를 거쳐 올 상반기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독택 스튜디오가 '소울워커' IP 기반의 FPS 게임도 준비 중에 있다. 아직 개발 초기 과정으로, 콘셉트 등을 잡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소울워커'의 IP를 확대하기 위한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애니메이션, 굿즈, 웹툰 등의 제작까지도 타진하려고 한다는 것.

# 기민한 서비스로 '소울워커' 재각인
'소울워커'의 스팀 서비스 오픈 및 시즌2 업데이트까지는 약 한달의 기간이 남은 상황이다. 윤성준 대표는 이 같은 공백 기간을 겪게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윤 대표는 "사실 지난달 16일 스마일게이트를 통한 퍼블리싱 계약이 끝나고 유료 상품 판매가 중단됐으나 현행 소비자보호법에 의해 90일 간 서비스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업데이트나 이벤트 같은 것들을 진행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서비스 이관 및 스팀 출시를 최대한 알리고 소통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 또 준비한 것들을 최대한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보여주는 게 최선의 답이라 생각한다고 윤 대표는 밝혔다.

윤성준 라이언게임즈 대표.

이 회사는 내달 자체 서비스로의 전환을 통해 향후 유저 피드백을 비'해 사업이나 운영 측면에서도 보다 기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시즌2 오픈과 함께 공개할 업데이트 내용은 개발이 완료됐으며 향후 선보일 예정인 레이드 등에 대한 작업을 미리 진행 중이라는 것. 이전과 달리 개발 자체를 3개월 정도 앞당겨서 완성했으며 이렇게남는 기간 동안 재미를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 이후 현재까지 개발 속도 등에서 큰 문제 없이 작업이 이뤄져 왔다는 것. 또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앞으로도 '소울워커'를 재각인시킬 수 있도록 이 같은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윤 대표는 또 앞서 대만 및 북미·유럽 등의 스팀 자체 서비스 전환을 통해 매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기업 공개 요건을 갖추기도 했다면서 실질 심사를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이에 대한 준비도 이뤄지고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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