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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T1, 바텀 듀오 활약 속에 전승 가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10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스프링 스플릿 4주 1일차 경기가 9일 펼쳐졌다. 선두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맞아 바텀 듀오의 맹활약 속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T1은 무려 개막 7연승으로 승리 행진을 이어 나갔다. 앞으로 치러질 젠지,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라운드 전승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T1은 이미 지난 2015년 LCK 서머 스플릿에서 1라운드 전승을 거둔 기록이 있으며, 해당 시즌 개막 14연승과 17승 1패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가장 최근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팀은 2019년 LCK 스프링 스플릿의 그리핀으로, 이른바 ‘어나더 레벨’이라고 불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해당 시즌 LCK를 지배했다.

T1은 1세트에서 먼저 한화생명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처음으로 금지에서 해제된 신규 원거리 딜러 챔피언 ‘제리’를 선택한 것에 이어, 서포터로 유미를 선택했다. 또한 잭스, 빅토르를 각각 라인 챔피언으로 선택해 파괴력을 갖췄다. 이에 맞서는 T1은 아펠리오스-카르마 "합으로 바텀 듀오를 구성했으며, 리 신과 라이즈 등 평소 숙련도가 높은 챔피언으로 상대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경기 중 몇 차례 위기 상황이 있었으나 잭스와 빅토르, 제리 등 캐리 라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중점으로 초반을 보냈다. 21분경 이를 보다 못한 T1이 공격에 나섰으나, 잭스와 빅토르의 압도적인 대미지 딜링이 나오며 역으로 전원 처치 당했다. 이후 한화생명은 잭스와 제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1세트 승리를 먼저 따냈다.

T1은 2세트에서 제이스, "이, 징크스를 활용한 포킹 "합에 서포터로 탐 켄치를 기용하며 상대의 공세를 저지할 수 있는 보험을 들었다. 이에 맞서는 한화생명은 아펠리오스와 카르마를 선택해 빠르게 바텀 라인을 구성하고, 트린다미어까지 선택하며 공격적인 "합을 구성했다

T1은 8분까지 탑 라인에서 상대 트린다미어에게 먼저 3킬을 내주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9분경 한화생명이 미드 라인 공략에 나서는 동안 오너(문현준)의 리 신이 바텀 라인 다이브를 통해 상대 바텀 듀오 둘을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구마유시(이민형)의 징크스는 이른 시기에 바텀 라인 포탑을 파괴하고, 탑 라인으로 올라와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원거리 딜러 간 글로벌 골드 차이는 14분경 무려 4000골드까지 벌어졌다.

징크스는 20분만에 크라켄 학살자, 무한의 대검, 고속 연사포 등 3코어를 갖추며 막을 수 없는 딜링을 선보였다. 결국 24분경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T1은 3세트에서도 바텀 라인에서 자신감을 뽐냈다. 한화생명에게 현재 메타에서 가장 뛰어난 원거리 딜러인 케이틀린을 내주고 서포터로 카르마까지 쥐어 주며 경기에 임했다. T1은 진과 탐 켄치 "합으로 바텀 라인을 구성하고, 제이스와 빅토르를 선택하며 다시 한번 포킹 "합에 나섰다.

경기 초반은 한화생명의 페이스였다. 한화생명은 8분경 T1의 무리한 협곡의 전령 소유권 다툼을 맞받아치며 제이스와 빅토르를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주도권을 쥔 한화생명은 18분경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드래곤 처치 스택을 3회까지 빠르게 쌓았다. 포킹 "합인 T1은 상대가 오브젝트의 시야를 선점하자 쉽게 다가서지 못했다. T1은 불리한 상황에서 빅토르와 제이스를 번갈아 사이드로 내려 보내며 후일을 도모했다.

33분경 T1은 승부수로 내셔 남작 처치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케리아(류민석)의 탐 켄치가 집어 삼키기를 활용한 슈퍼 세이브와 함께, 심연 잠수 스킬로 상대 케이틀린과 카르마를 공중에 띄우며 교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T1은 이 교전으로 인해 분위기를 전환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탐 켄치는 중요 순간마다 집어 삼키기로 팀을 구해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45분경 미드 라인에서 교전이 펼쳐지며 빅토르가 위기에 빠졌지만, 탐 켄치가 점멸에 이은 집어 삼키키로 빅토르를 구해내고 상대의 스킬을 모두 뽑아내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드 라인 교전을 승리한 T1은 곧바로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2세트 징크스로 맹활약하며 POG를 수상한 구마유시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 상대인 젠지를 꺾고, KT 롤스터를 잡아내며 1라운드 전승을 노려보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DRX와 KT 롤스터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DRX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원거리 딜러 데프트(김혁규)를 제외한 주전 4명이 1세트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2군 선수들로 구성된 DRX가 1세트에서 KT 롤스터를 꺾는 파란을 일으켜 크게 주목받았다. 2세트부터 1군 선수들이 나온 DRX는 KT 롤스터를 2-1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LCK 스프링 스플릿 4주 2일차 경기는 10일 오후 5시 담원 기아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2경기로는 리브 샌드박스와 젠지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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