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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시장 '쩐의 전쟁' 본격화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07

새해 들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대형 인수합병(M&A)이 속속 성사되며 업계가빠르게 재편될 "짐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 등 대형 콘솔업체들은 물론이고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대형 OTT업체들도 게임업체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쩐의 전쟁'이 본격화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무려 850억 달러(한화 약 102"원) 규모의 M&A가이뤄졌다. 지난 1월 10일 테이크투인터렉티브의 징가 인수(127억 달러)를 시작으로 18일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687억 달러) 인수, 31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번지(36억 달러) 인수 등이 그것이다.

업계에서는 새해 이뤄진 대형 M&A가 일회성 이슈가 아닌 전초전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로도 수 차례 대형 M&A가 이뤄지며 글로벌 게임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S, 소니, 닌텐도 등 콘솔 플랫폼 회사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보다 많은 개발업체들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소니의 번지 인수 당시 업계에서는 앞서 이뤄진 MS의 블리자드 인수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더욱이 이러한 몸집 불리기는그간 게임사업과 연관이 있던 회사만의 일도 아니다.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글로벌 공룡기업들이 게임사업에 관심을 가지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업체들이 막대한 자본을 활용해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높여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산업전반의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위해서라도 역량 있는 게임업체들을 인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경쟁력있는 게임 기술 및 콘텐츠 확보를 통해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하거나 메타버스 플랫폼 내 킬러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MS에서도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당시 “게임은 가장 역동적이면서 흥미로운 플랫폼일 뿐 아니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메타버스 부문과의 시너지를 언급했다. 글로벌 산업계 전반에서 메타버스 시대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체들을 찾는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업계에서는 대형 M&A를 통해 글로벌 게임시장의 구"가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업체들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형 M&A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평가다.

이와 동시에 국내에서도 시장 재편의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E)가 약 8억 8300만 달러(1" 598억원)로 넥슨의 지분 5.02%를 인수했다. 또 CJ ENM이 보유 중이던 넷마블의 지분(21.78%) 절반을 매도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자금에 사용할 것이란 설이 돌고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중 PIE의 넥슨 지분 인수에 국내업체들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넥슨을 시작으로 국내 게임시장에 막대한 오일머니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그간 중국 입김이 강했던 국내 게임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판세가 기울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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