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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PC방 이용률 12.49% … 설 연휴도 ‘썰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03

지난 1월 전국 PC방 이용률이 12.4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유저들의 매장 방문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명절인 설 연휴도 이용률 하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PC방 이용률은 12.4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61% 포인트(p), 전달대비 1.07%p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발생전인 2019년 1월과 비교하면 무려 13.62%p 줄어들었다.

기간별로는 설날 연휴 첫날인 29일 가장 높은 수치(17.46%)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30일(15.85%), 16일( 15.52%)로 집계됐다. 명절 연휴는첫 날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연휴 당일까지 이용률이 감소하다 남은 기간 다시 이용률이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귀성 등으로 인해 매장 방문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번 설날에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이용률이 낮은 날은 4일이었다. 해당 기간 전국 PC방 이용률은 10.2%에 그친다. 3일(10.35%), 6일(10.36%)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4.99%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서울 13.77%, 부산 13.42%, 전북 13.13%, 광주 12.98% 순이었다. 가장 이용률이 낮은 지역은 9.62%를 기록한 강원이었다. 전국에서 한달 평균 이용률이 10% 미만인 곳은 이곳뿐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악영향은 설날연휴(1월 29일~2월 2일) PC방 이용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간 전국 PC방 이용률은 18.65%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설 연휴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설 연휴(2021년 2월 11일~14일)가 21.98%, 2020년 설 연휴(2020년 1월 24일~27일)가 35.39% 등을 기록했던 것. 1월 부진한 이용률을설날 연휴로 만회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허사였다.

현재 PC방은 성수기 시즌 중 하나인 방학대목을 맞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이용률은 대목이라 말하기 무색한 상황이다. 이러한 이용률 변화는 새해들어코로나19가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펼쳐 이용객들의 매장방문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PC방에는 밤 10시 이후 운영금지와 방역패스 등이 적용돼 있다. 밤 10시께는 PC방 피크 타임 중 하나인데 해당 기간 영업을 할 수 없게된 것.

또한 PC방 매장을 찾는 유저 중 미성년자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 해당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타 연령대에 비해 낮은 편이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정안이 내일 발표될 예정이지만 현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돌파해 큰 완화는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와 PC방 이용률은 반비례를 보이고 있다”며 “한동안 사태가 진정되기 어려워 PC방 이용률 역시 비관론이 우세하다”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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