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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로 흥행 열기 더한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27

글로벌 흥행작 ‘리니지W’가 첫 월드 전장 ‘공허의 균열’ 업데이트 이후 대규모 혈맹간 전쟁, 국가별 대결 구도 등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이 같은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를 형성해 공성전, 서버침공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멀티 플랫폼 게임 ‘리니지W’ 내에서 유저간 경쟁 구도가 날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당초 국가별 경쟁 구도로 시작했던 세력 다툼은 혈맹 간의 연합과 배신이 난무하며 다국적 혈맹 연합 사이의 피 튀기는 전쟁으로 변했다.

엔씨는 작품 출시와 함께 월드 보스가 출현하는 던전 ‘라돈의 무덤’을 출시하며 전설 무기 등 유저들의 소유욕을 자극하고 경쟁 구도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했다. 이 때문에 작품 출시 직후부터 월드 보스를 처치할 권리를 두고 혈맹 간의 치열한 다툼이 벌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품 출시 18일차에 유저간 누적 PvP 횟수가 벌써 약 1400만회에 달하는 등 혈맹간 대규모 전쟁의 묘미를 살렸다.

특히 오픈 초기부터 한국과 대만 혈맹 간 서버 내 패권 다툼이 일어나며 국가별 전쟁 양상이 펼쳐졌다. 한국 유저들은 자본과 전투 실력을 바탕으로, 대만 유저들은 서버 내 인구수가 많다는 이점을 살려 서로 대치했으며, 개인 인터넷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혈맹과 연합을 결성했다. 이로 인해 님로드, 여왕개미 등 필드 보스를 놓고 양 측이 전투를 벌여 승리한 쪽이 필드 보스를 차지했고, 매일 서로 주도권이 바뀌는 양상이 일어났다.

지난해 연말 월드 전장 업데이트 후 일본에서 '리니지W'가 흥행 몰이를 하며 작품 내 세력 구도는 3파전으로 발전했다. 또한 수적 우위를 활용해 상대의 공격을 무시하고 필드 보스에 대미지를 누적하거나 이를 막기 위해 정예 캐릭터들을 먼저 처치하는 등 전술적인 면 역시 발전을 이뤘다.

엔씨는 흥행을 돋우기 위해 리니지W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각 서버의 주요 혈맹들을 소개하고, 현재 이들이 펼치는 경쟁 구도를 매주 통해 알렸다. 국가별 경쟁과 인플루언서들이 펼치는 치열한 전투는 출시 초반 작품의 유저 유입이 가속화된 이유 중 하나가 됐다.

최근에는 월드 전장 이권을 놓고 국가 대항전으로 펼쳐지던 혈맹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첨예하게 대립하던 한국과 대만 혈맹 연합이 각각 쪼개져 그동안 적대하던 혈맹과 협력하거나, 그동안 우호 관계였던 혈맹이 서로 전쟁에 돌입하는 등 세력 싸움에 깊이가 더해졌다. 특히 그랑카인 월드의 경우 대만, 필리핀, 한국 유저들이 연합해 공허의 균열 보스 다툼에 끼어드는 등 국가간 전투보다 세력간 전투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엔씨는 이에 대해 “리니지W의 이 같은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수 있도록 리니지 시리즈의 꽃인 ‘공성전’ 콘텐츠를 곧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성전 전투가 e스포츠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등으로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 있다”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서버를 넘나들며 혈맹 단위의 전투를 벌이는 ‘서버침공’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해 유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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